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29억 선등기·후잔금' 李대통령 아파트, 해명에도 커지는 형평성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14일 분당 재건축 아파트를 29억원에 매각하며 잔금 전 소유권을 이전하는 근저당권 거래를 했다.
  • 청와대는 10월까지 미지급 잔금 담보를 위한 합법적 근저당권이며 특혜·특수관계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 전문가와 야권은 대출 규제 아래 일반 국민이 활용하기 어려운 매도인 금융 구조라며 형평성과 자금조달 논란을 제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재건축 권리 승계 위해 16일 등기
잔금은 10월 말 지급 예정
청와대 "28년 실거주·기대이익 포기"
야권 "규제 모순 드러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공동명의로 보유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부동산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거래 구조와 매수인 관계, 재건축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추가 설명을 내놓았지만, 일반 실수요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22일 정치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 14일 전용면적 164.25㎡ 아파트를 29억원에 매각했다. 매수인 2명은 지분을 절반씩 취득했으며 계약 이틀 뒤인 16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같은 날 이 대통령 부부를 근저당권자로 하고 채권최고액을 17억7000만원으로 하는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매수인은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에 해당하는 11억30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17억7000만원은 현재 보유한 주택을 처분한 뒤 오는 10월 말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 부부는 잔금을 모두 받기 전에 소유권을 넘기는 대신 해당 금액을 근저당권으로 확보했다. 금융회사가 아닌 매도인이 잔금 지급을 유예해 준다는 점에서 이른바 '매도인 금융'과 비슷한 구조다.

거래 일정을 앞당긴 배경에는 양지마을 재건축 사업이 있다. 매수인이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전에 소유권 이전을 마치지 못하면 재건축 조합원 지위 승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었지만 기존 주택 매각대금은 10월에야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재 세입자의 임대차계약 역시 10월 만료를 앞두고 있어 재건축 권리와 잔금·입주 시점이 서로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전날 추가 공지를 통해 근저당권이 오는 10월 말 지급될 미지급 잔금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매수인의 사정을 고려해 소유권을 먼저 이전했으며, 거래는 공인중개사를 거쳐 당사자 간 민사상 합의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했다"며 "매수인과 이 대통령 부부 사이에 사적 인연이나 특수관계가 있다는 의혹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재건축 특혜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양지마을이 선도지구로 지정된 시점은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4년 11월이고 당시 성남시장도 국민의힘 소속이었다며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 대통령 부부가 해당 아파트에서 28년간 거주했고, 부동산시장 정상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시세보다 낮게 매각하면서 재건축 기대이익도 포기했다는 입장도 내놨다.

근저당권 설정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매도인이 잔금을 받기 전에 소유권을 이전할 경우 미지급 대금을 확보하기 위한 담보로 근저당권을 설정할 수 있다. 이번 논란은 법적 가능성보다 거래 당사자의 현실적인 자금 여력과 대출 규제의 형평성에 집중되고 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근저당권은 누구라도 설정할 수 있는 권리"라며 "대출 규제로 매수인이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매도인이 나중에 돈을 받기로 하고 소유권을 먼저 넘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일반 국민이 모르는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했다면 자금출처를 소명해야 하고 설명이 부족하면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며 "불법 여부와 별개로 굳이 형평성 논란을 만들면서까지 이런 구조로 거래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야권도 정부의 대출 규제와 대통령의 거래 방식이 모순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고가주택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제한돼 일반 매수자는 상당한 자기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거래에서는 매도인이 잔금 지급을 수개월 미뤄줌으로써 매수인의 자금 공백을 메웠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국민은 상상하기 어려운 거래"라며 정부의 부동산 금융 규제와 부합하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청와대가 거래의 적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고 매수인과의 관계까지 부인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매도인이 잔금 수령을 미룰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방식인 만큼 일반 국민도 현실적으로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남아 있어서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