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수입 제네릭 의약품에 2년 뒤 100%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행정부는 24일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강제 노동 금리 조치 시행국에 10%, 미시행국에 1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놨다.
- 관세 정책 수혜를 겨냥한 WELD·AIRR 등 미국 리쇼어링·중소형 제조업 ETF가 높은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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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7월22일(현지시각) 2년 뒤 수입 제네릭 의약품에 100% 관세를 물린다는 입장을 밝힌 그는 23일 60개국에 10~1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기존의 임시 유예 기간이 종료된 데다 대법원의 대규모 국가별 관세 무효 판결에 새로운 명분을 앞세운 대체 방안을 마련한 셈이다.

마켓워치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974년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강제 노동 금리 조치를 시행중인 국가에 10%, 이 같은 조치를 도입하지 않은 국가에 1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월 미 연방대법원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했고, 이후 미 정부는 무역법 122조를 활용해 150일간 주요국에 10%를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50일 기한이 24일 만료되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법적 근거인 301조를 동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는 관세 정책에 직접적인 반사이익을 얻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WELD(Tema U.S. Manufacturing & Reshoring ETF)가 꼽힌다.
미국 제조업 복귀를 의미하는 이른바 리쇼어링(reshoring)과 내수 제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수입품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생산라인에서 물건을 만드는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는 이론적인 논리 위에 설계됐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2023년 5월 출시된 펀드는 연초 이후에만 31%를 웃도는 운용 성적을 거뒀고, 최근 1년 사이에는 41%의 고수익률을 창출했다.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25.77%로 집계됐다.
총 운용 자산 규모(AUM)가 약 3억달러로 파악된 WELD의 포트폴리오에는 캐터필러(CAT)와 어플라이드 인더스트리얼 테크놀로지스(AIT), 게이트 인더스트리얼(GTES), 이턴(ETN), 린데(LIN) 등이 각각 5~6%의 비중을 차지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AIRR(First Trust RBA American Industrial Renaissance ETF)도 관세 정책을 겨냥한 상품이다. 미국 중소형 공업 및 제조업, 인프라 건설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매출의 75% 이상을 미국 현지에서 올리는 알짜 중소형 제조업체를 포트폴리오에 편입, 해외 공급망 비중이 작아 관세 충격을 비껴가는 한편 미국 내 재산업화 수혜를 받는 종목으로 운용 수익률을 올린다는 계산이다.
2014년 출시된 펀드는 운용 자산 규모가 106억달러에 달하고, 연초 이후 약 26%의 수익률을 올렸다. 최근 1년간 운용 성적이 47%에 달했고, 3년 및 5년간 연평균 수익률도 각각 32%와 25%로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얻는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