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증시는 24일 다우·S&P는 상승하고 나스닥은 하락했다.
- 반도체·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이 증시에 지지력을 줬다.
- 투자자들은 다음 주 빅테크 실적과 FOMC 회의에서 AI 투자와 금리 경로 단서를 주목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주 연준 금리 결정·메타 등 실적 발표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 매도세가 지속했지만 전날 배럴당 100달러까지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지수별로 방향이 갈렸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60포인트(0.46%) 오른 5만1947.25,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8포인트(0.05%) 상승한 7411.9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87포인트(0.64%) 내린 2만4975.82를 가리켰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 2.1% 내렸다.
이날도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주와 기술주의 약세가 지속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4.25% 하락했다.
이번 주 알파벳의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의 불안은 대형 기술기업들의 막대한 자본 지출에 쏠렸다. 앤더슨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피터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성장 기대에 기술기업으로 자금이 몰렸으나, 투자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자본 지출 부담을 걱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앤더슨 CEO는 "사람들은 이 모든 지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기까지 얼마나 더 인내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며 "포모(FOMO·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데 대한 두려움)가 대규모 과잉 투자에 대한 두려움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전날 장 마감 후 강력한 실적을 공개한 후 강세를 보이다 다른 반도체주를 따라 7.89% 하락했다. 마벨 테크놀로지와 AMD는 각각 7.21%, 3.29% 밀렸다.
증시에 그나마 지지력을 준 것은 국제유가 하락이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전장보다 3% 내린 배럴당 89.31달러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 응징을 예고한 뒤 미국 미사일은 이란 전역의 목표물을 타격했다.
S&P500지수의 11개 주요 업종 가운데 10개가 상승했다. 부동산업이 2.36% 올라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기술업은 0.88% 하락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약 85%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이익을 공개했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서는 7월 미국 서비스업 활동이 월드컵과 독립기념일 연휴 소비에 힘입어 8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 반면 제조업 성장세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느린 수준으로 둔화했다. 6월 신규 주택 판매는 증가했다.
특징주를 보면 부동산업 상승세를 이끈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연간 운영자금(FFO)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10.90% 급등했다. 유전 서비스 업체 SLB는 2분기 이익이 예상을 웃돌면서 11.08% 올랐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60개 교역국산 제품에 10%와 12.5%의 신규 관세를 부과했다. 강제노동 금지 이행이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10%의 전 세계 관세가 만료되는 시점에 나왔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 주로 향한다. 우선 29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 30일 애플과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가 잇따라 실적을 내놓는다.
월가는 AI에 투입된 막대한 자금이 이익을 갉아먹는 대신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고 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이 자본 지출 확대 계획을 공개한 뒤 주가가 급락한 만큼, 세 하이퍼스케일러의 지출 전망에 시장의 반응이 엇갈릴 수 있다.
이 밖에 비자와 코카콜라(28일), 퀄컴(29일), 엑슨모빌과 셰브런(31일) 등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28~29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시장의 최대 변수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올해 들어 금리를 한 차례도 움직이지 않았다.
관심은 향후 금리 경로에 쏠린다.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강조해 왔으며, 지난 6월 회의에서는 연말까지 금리가 0.25%포인트(%p)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연초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하 전망은 인상 가능성으로 대체된 상태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 성명과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스콧 렌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만약 올해 남은 기간 다중 인상 시나리오 쪽으로 기우는 위원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것은 시장에 문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