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가정양육 부모를 위해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확대해 필요한 시간에만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 시간제보육은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생후 6∼36개월 영아가 지정 기관에서 시간당 돌봄을 받고, 부모는 시간당 2000원을 부담한다.
- 정부는 독립반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 예약 시스템을 개선해 2028년까지 모든 독립반에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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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0시간까지 정부 지원…부모 부담 시간당 2000원
독립반 돌봄 인원 줄이고 당일 예약 편의도 개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아이를 가정에서 돌보는 부모에게 병원 진료나 취업 준비, 갑작스러운 개인 일정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몇 시간만 아이를 맡기고 싶어도 마땅한 돌봄 방법을 찾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정부가 필요한 시간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시간제보육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 중인 영아가 지정 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간 단위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정규 어린이집에 입소하지 않아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어 일시적인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용 대상은 운영 유형에 따라 구분된다. 독립반은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아가 이용할 수 있다. 통합반은 생후 6개월 이상으로 어린이집 0∼2세반에 해당하는 영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부모급여 현금이나 양육수당을 받는 가정에는 이용료가 지원된다. 시간제보육 이용료는 시간당 5000원으로 정부가 월 60시간까지 시간당 3000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부모가 실제로 부담하는 금액은 시간당 2000원이다. 월 60시간을 넘겨 이용하거나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면 시간당 이용료 전액을 부담한다.
운영 방식은 독립반과 통합반으로 나뉜다. 독립반은 정규 보육반과 별도로 시간제보육 전담 교사와 공간을 두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통합반은 기존 어린이집 정규반에 빈자리가 있을 때 시간제보육 아동이 함께 이용하는 방식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정부는 아이들이 보다 세심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독립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도 개선하고 있다. 2026년 3월부터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운영 예정인 독립반 1224개 가운데 788개 반에 우선 적용하고 2028년까지 모든 독립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부모를 위한 예약 편의도 높였다. 독립반은 이용 시작 1시간 전까지 신청하는 것을 전제로 당일 오후 2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통합반은 당일 예약이 불가능해 이용 하루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여러 자녀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동시 예약 기능도 시스템 개선을 거쳐 도입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아이를 시간제보육 이용 아동으로 등록한 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가까운 제공기관과 이용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독립반은 대표전화 1661-9361을 통해서도 문의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
시간제보육은 부모가 매일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꼭 필요한 순간에 안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정부는 가정양육 가구가 잠시 돌봄 걱정을 내려놓고 일상과 육아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제공기관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