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그로쓰리서치는 30일 지앤비에스에코가 반도체·태양광 증설 수혜로 실적 성장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 SK하이닉스 설비투자와 글로벌 태양광 투자 확대에 따른 플라즈마 스크러버 공급 증가로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올해 매출 1440억원·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7%, 233.3% 늘어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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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로쓰리서치는 30일 지앤비에스에코에 대해 반도체와 태양광 증설 사이클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용희·김민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반도체와 태양광 공정용 스크러버 분야에서 확보한 글로벌 양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 증설과 글로벌 태양광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장비 매출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앤비에스에코는 반도체와 태양광,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분진을 처리하는 친환경 공정장비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장비로, 회사는 4세대 플라즈마 스크러버 분야에서 글로벌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물을 사용하지 않는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와 태양광용 대용량 스크러버를 상용화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고단화가 진행될수록 처리해야 할 유해가스의 양과 종류가 증가하면서 스크러버 수요도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팹 건설뿐 아니라 기존 생산라인의 공정 고도화와 유지보수 수요까지 더해져 설치 대수와 교체 수요가 함께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꼽혔다. 연구원들은 올해 SK하이닉스향 플라즈마 스크러버 공급량이 평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용인 클러스터와 청주 M17, 후공정 투자 등이 이어지는 만큼 2027년 이후에도 공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과 유럽, 중국 고객사 향 공급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 부문에서도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중국과 인도 태양광 스크러버 시장에서 각각 약 80%, 95%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TOPCon과 HJT 등 주요 셀 제조 방식에 모두 적용 가능한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신규 설치 확대와 함께 대형 스크러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됐다. 그로쓰리서치는 올해 매출액 144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6.7%, 23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1분기에만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의 35%를 달성한 만큼 수주 일정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반도체와 태양광 증설 사이클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검증된 플라즈마 스크러버 기술력과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중 갈등 등 정책 변수는 개별 프로젝트 일정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글로벌 주요 장비사와의 공급망을 확보한 만큼 중장기 성장 논리를 훼손할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