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교육청은 31일 '3·3·3 학교뜰' 사업을 추진했다.
- 운동장을 학교숲·체육·휴게공간으로 바꿔 생태교육과 정서안정을 지원했다.
- 올해 두 초등학교에 9억원을 투입해 학생·교직원 참여로 학교숲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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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초·오륜초에 9억원 투입…학생도 설계 참여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운동장을 학교숲과 체육·휴게 공간으로 바꾸는 '3·3·3 학교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도심의 탄소를 줄이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동장 일부를 녹지와 휴식 공간으로 재구성해 학생들의 생태교육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지원한다는 취지다.

'3·3·3'은 학생 1명당 녹지 3㎡ 확보와 교실 창밖에서 보이는 나무 3그루 조성, 학교당 30㎡ 규모의 나무 그늘 마련을 뜻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가 도심의 열기를 낮추고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도시의 숨구멍' 역할을 하도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운동과 행사 등 제한된 용도로 사용해 온 운동장에는 대규모 숲과 휴게 공간,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조성된 학교숲은 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하는 생태전환교육 공간이자 마음을 쉬게 하는 심리적 쉼터로 활용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서울성서초등학교와 서울오륜초등학교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당 4억5000만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한다. 두 학교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학교숲 조성 과정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실제 이용자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한다. 학교별 여건과 이용자의 요구를 공간에 반영하기 위한 방식이다. 사업이 끝난 뒤에도 나무를 추가로 심는 보식 등 유지관리를 지원해 숲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업 효과와 학교 현장의 개선 요구를 분석한 뒤 대상 학교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숲을 생태전환교육과 학생의 인지적·정서적·신체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공간으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단일공간으로만 활용되어 오던 운동장을 획기적으로 다변화하여 조성하는 대규모 숲공간은 단순한 자연공간을 넘어 치유와 관계회복, 휴식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 기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생태전환교육과 함께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나누고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경험하는 학교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