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일 순천·목포대와 의대 설립 방안 긴급 회동을 했다
- 두 대학은 의대·대학병원 입지 기존 입장 재확인했고 민형배 시장은 교육부에 10일까지 협상 시한 연장을 요청했다
- 순천·목포대는 통합대학·의대 위치를 놓고 합의 못한 가운데 10일까지 통합신청서와 입지 합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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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슌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의 대학 통합 협상이 의대 입지 갈등 속에 오는 10일까지 추가로 이어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시장은 지난 2일 장흥군 장흥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 강성휘 목포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동을 열어 의대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약 3시간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두 대학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소재지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민 시장은 교육부에 10일까지 협상 시간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목포대는 지난달 29일 전남광주시의회 전남청사에서 통합대학 본부는 순천대에, 의과대학은 목포대에 두는 '1의과대학·2대학병원' 체제를 공식 제안했다. 양 캠퍼스에 통합대학본부 기능을 배분하고 주요 의사결정기구를 동수로 구성하며 하나의 의과대학을 순천·목포 캠퍼스로 나눠 운영하고 두 지역 대학병원에 같은 규모의 임상교수진을 배치하는 안이다.
순천대는 통합대학 본부와 의과대학을 순천에 두고 대학병원을 목포에 설치하는 역제안을 냈지만 목포대는 수용하지 않았다. 순천시는 동부권 인구 규모와 국가산업단지, 중증·응급의료 수요를 고려할 때 의대와 대학병원을 동부권에 함께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립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현 의료 공백을 지적하고 있다.
두 대학은 2024년 11월 대학 통합에 합의했지만 의대와 통합대학 본부 위치를 둘러싼 핵심 쟁점에서 합의하지 못했다. 교육부가 이달부터 의대 정원 공모를 시작하는 가운데 2030년 개교를 위해서는 10일까지 통합신청서 제출과 입지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순천대를 지키면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동부권에 함께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양 대학의 자율 협의를 존중하되 동부권 의료 불균형 해소와 시민 생명권 보장을 위한 공정한 결론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