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재무부가 지난주 말 ECB와 협의 없이 유로화 매도 개입했다.
- ECB는 7월 31일에야 통보받았고 라가르드와 베센트가 1일 통화했다.
- 엔화는 158엔대 반등했으나 BOJ 금리인상 기대는 44%에 그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재무부가 지난주 말 엔화 가치를 부양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과의 사전 협의 없이 유로화를 매도하는 외환시장 개입을 감행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최근 미 재무부를 대리해 유로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시장 개입을 전격 단행했다. 그러나 ECB 측은 거래가 완료된 이후인 지난 금요일(7월 31일)에야 이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여러 소식통이 FT에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다음 날인 지난 1일에 이와 관련해 직접 통화했다.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가치를 올리기 위해 약 30년 만에 단행한 이번 공동 개입에서 미국이 자국 달러가 아닌 유로화를 사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조치에서는 미국이 달러를 사용하는 것이 관례였다.
유럽 정책 당국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일은 사상 처음"이라며 "금융 안정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 온 수십 년간의 공조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왔다.
미국이 달러 대신 유로화를 매도한 배경에는 베센트 장관의 '강달러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엔화 부양을 지원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를 직접 매도할 경우 자국 통화 약세를 유발한다는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장기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에 육박한 상황에서, 일본이 달러 확보를 위해 미 국채를 대량 매도하는 상황을 막으려는 의도도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논란에 대해 미 재무부 대변인은 "외환안정기금(ESF)의 자산 배분 결정은 시장 유동성 및 평가를 고려해 미 재무부와 연준이 결정을 내린다"며 "해당 권한에 따라 재무부는 지난주 ESF 내 준비자산을 재배정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 역시 "우리는 ECB와 달리 국제 파트너들과의 비공개 대화 내용을 비공개로 유지한다"며 비판을 일축했다.
미국과 일본의 이번 시장 개입으로 엔화는 이달 초 달러당 거의 164엔까지 떨어져 198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수준에서 약 158엔까지 반등했다(엔화 가치 상승). 그러나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이 9월 차기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44%로 보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