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1일 코스닥이 기관 순매수 속 18.72% 급등했다
- 기관은 1조2240억원 사들이며 바이오주를 담았다
- 대형주 자금이 코스닥 중소형주로 옮겨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스닥 거래 비중 14%→27%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급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8월 코스닥이 18% 넘게 급등하며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나스닥과 일본 닛케이225 등 주요국 증시 상승률을 4배 가까이 웃돈 가운데 기관이 1조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매수세는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 등 제약·바이오주에 집중됐다.
11일 코스콤체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코스닥지수는 719.76에서 854.47로 18.7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요국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해외 주요 증시와 비교해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지수는 4.85% 상승했고 대만 가권지수(4.20%), 일본 닛케이225지수(4.05%), 미국 S&P500지수(3.52%), 중국 상해종합지수(3.5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코스피는 6595.45에서 6299.66으로 4.48% 하락했다.

수급에서는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기관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1조224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1820억원, 81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의 매수세는 특히 제약·바이오주에 집중됐다. 기관 순매수 1위는 알테오젠으로 799억원을 사들였으며, 리가켐바이오(594억원), 심텍(585억원), 올릭스(534억원), 에이비엘바이오(502억원)가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4개가 제약·바이오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지수 추종 자금 유입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됐던 수급의 분산을 코스닥 강세의 주요 배경으로 꼽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시행 이후 일부 대형주에 집중됐던 거래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규제 대상인 16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대금은 한때 최대 19조원에 달했으나 지난달 31일 3조원, 이달 10일 6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소수 종목에 집중됐던 자금이 코스닥 중소형주로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코스닥 거래 비중도 확대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에서 코스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7월 평균 14%에서 이달 10일 27%로 상승했다. 다만 전체 증시 거래대금과 고객예탁금은 감소해 증시로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기보다 기존 자금이 대형주에서 코스닥 중소형주로 이동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이준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강세는 신규 유입이 아닌 코스피에서의 순환매"라며 "소수 종목에 쏠렸던 자금이 개별 종목으로 확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