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해외스포츠

'세계선수권 5연승' U-17 여자배구, 어떻게 전 세계를 놀라게 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 U-17 여자배구대표팀이 12일 알제리를 3-0으로 꺾고 5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 손서연·어민서·장수인 등 다채로운 공격과 강한 서브로 이탈리아까지 제압했다.
  • 지난해 U-16 아시아 정상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유망주들이 세계무대에서 일을 내고 있다. 조별리그 5전 전승. 그러나 이번 돌풍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결과가 아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알제리를 세트스코어 3-0(25-10, 25-17, 25-18)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17세 이하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를 치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FIVB 홈페이지] 2026.08.13 wcn05002@newspim.com

푸에르토리코를 시작으로 대만,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을 연달아 꺾었던 한국은 알제리까지 제압하며 5전 전승, 승점 15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첫 출전한 U-17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16강에 진출했다.

마지막 알제리전에서는 여유까지 있었다. 한국은 엔트리에 포함된 14명을 모두 투입했고 앞선 4경기에서 91점을 폭발했던 주장 손서연(선명여고)은 1세트만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 그럼에도 장수인(경남여고)이 블로킹 2개와 서브득점 3개를 포함해 13점, 어민서(한봄고)가 61.11%의 공격 성공률로 12점을 올리며 단 1시간 2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국의 5연승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상대 때문이다. 단순히 비교적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을 상대로 승수를 쌓은 것이 아니다. 특히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세계랭킹 3위이자 2024년 초대 U-17 세계선수권 동메달팀 이탈리아를 3-1로 제압했다.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도 한국의 배구는 통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의 활약을 갑자기 등장한 돌풍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이들이 걸어온 과정이 분명하다.

현재 U-17 대표팀의 주축은 2010년생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해 11월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토너먼트에서는 아시아 여자배구의 강호들을 연달아 넘어섰다. 준결승에서 일본과 풀세트 혈투 끝에 3-2로 승리했고 결승에서도 대만을 3-2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5차전에서 알제리를 꺾고 승리를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FIVB SNS] 2026.08.12 psoq1337@newspim.com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세계선수권 출전권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손서연은 결승에서 무려 30점을 폭발시키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를 동시에 차지했고, 이서인은 베스트 세터, 이다연은 베스트 미들블로커에 선정됐다. 아시아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약 1년 뒤 세계무대에서 다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그 중심에는 역시 '캡틴' 손서연이 있다. 손서연은 이번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5경기에서 97점을 올렸다. 알제리전에서 1세트만 뛰고 6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음에도 도미니카공화국의 라이니 몬데시(102점)에 이어 대회 득점 2위에 자리했다. 공격 득점도 82점으로 5위다.

푸에르토리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28점을 폭발시켰고 이탈리아전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각각 23점을 책임졌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30점을 올리며 '리틀 김연경'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공격력이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통하고 있다.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손서연 혼자만의 팀이 아니라는 점이다. 어민서는 조별리그에서 58점을 올리며 확실한 2옵션으로 자리 잡았고, 신장이 170㎝에 불과한 장수인도 52점을 기록했다. 손서연에게 상대 블로킹이 집중되면 어민서와 장수인이 반대쪽에서 공격을 해결한다. 세 명의 날개 공격수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득점하면서 한국의 공격 선택지는 더욱 다양해졌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장수인과 최민주가 12일(한국시간) 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5차전에서 사전에 약속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FIVB SNS] 2026.08.12 psoq1337@newspim.com

중앙에도 확실한 무기가 있다. 184㎝ 미들블로커 최민주(경해여중)는 조별리그 종료 기준 블로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터 이서인(선명여고)도 세트 부문 8위에 오르며 공격진을 조율하고 있다.

이승여 감독이 만들어낸 배구의 특징도 여기에서 나타난다. 과거 한국 여자배구는 국제무대에서 확실한 공격수 한 명에게 높은 공을 집중시키는 배구를 자주 활용했다.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이 존재했던 시절에는 그것만으로도 경쟁력이 있었다. 하지만 압도적인 공격수를 보유하지 못하면 공격의 파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한계도 분명했다.

이번 U-17 대표팀은 조금 다르다. 손서연이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존재하지만 모든 공격을 손서연에게 맡기지 않는다. 이서인의 토스를 중심으로 어민서와 장수인의 측면 공격, 최민주와 이다연(중앙여고)의 중앙 공격을 적극적으로 섞는다. 상대 블로커 입장에서는 손서연만 쫓아다닐 수 없는 구조다.

서브 역시 중요한 무기다. 단순히 상대 코트에 공을 넘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강한 서브로 리시브를 흔든 뒤 상대의 공격 선택지를 제한한다. 이후 블로킹과 수비로 연결하고 다시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한다. 신장과 힘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한국이 스피드와 조직력,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세계의 장신 선수들을 상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U-17 여자배구 에이스 손서연. [사진 = 대한배구협회 SNS] 2026.08.13 wcn05002@newspim.com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부터 이어진 경험도 힘이 됐다.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연달아 풀세트 승부를 이겨내며 어린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을 버티는 방법을 배웠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한 세트를 내주더라도 경기 전체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다.

실제로 한국은 알제리전을 제외한 앞선 4경기를 모두 3-1로 승리했다. 네 경기에서 모두 상대에게 한 세트씩 허용했지만 한 번도 승부를 뒤집히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중 흔들린 뒤 다시 흐름을 되찾는 능력은 더욱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 알제리전은 이 팀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한국은 손서연을 1세트만 투입했고 14명의 선수를 모두 코트에 내보냈다. 그래도 결과는 3-0이었다. 장수인과 어민서가 공격을 책임졌고 대표팀은 세 세트를 통틀어 단 45점만 허용했다. 손서연이 잘해야 이기는 팀에서 손서연이 빠져도 자신들의 배구를 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 여자배구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은 연령별 여자 세계선수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른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7년과 1981년 U-21 세계선수권(당시 U-20), 1991년 U-19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마지막 우승은 어느덧 35년 전의 이야기가 됐다.

성인 대표팀의 최근 상황을 생각하면 이번 세대의 등장은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 여자배구는 김연경과 양효진 등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대표팀을 떠난 뒤 세대교체 과정에서 세계와의 격차를 절감했다. 국제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릴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 절실했다.

[서울=뉴스핌] 17세 이하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필리핀과 맞붙는다. [사진 = 대한배구협회 SNS] 2026.08.13 wcn05002@newspim.com

그런 상황에서 2010년생 선수들은 지난해 아시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물론 아직 이들을 '황금세대'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U-17에서의 성공이 성인 무대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앞으로 선수들이 V리그와 성인 대표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체계적인 육성과 기회를 제공받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이들의 성과가 우연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일본과 대만을 넘어 정상에 올랐고 손서연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발굴했다. 여기에 어민서와 장수인이 측면에서 힘을 보태고 최민주와 이다연이 중앙을 지키며 이서인이 공격을 조율한다. 그리고 이승여 감독은 이 선수들을 하나의 팀으로 묶어 특정 선수 한 명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배구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시아 정상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제 한국의 배구 소녀들은 세계를 상대로 자신들이 준비해온 배구가 어디까지 통할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룸살롱 접대 의혹' 지귀연, 사법연구 발령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법연구 발령을 받아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전날 사법연구 발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 부장판사는 기존에 맡던 재판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법연구 발령을 받아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사진은 지 부장판사.[사진=뉴스핌 DB] 사법연구는 법관이 일정 기간 재판 업무를 맡지 않고 연구 등을 수행하도록 하는 인사 제도다. 법관에게 일반 공무원과 같은 방식의 직위해제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재판 업무에서 배제하는 인사 조치로 활용되기도 한다. 법원 관계자는 "전날자로 사법연구 발령이 났고, 발령이 나면서 직무에서 배제된 것"이라며 "판사는 일반 공무원처럼 직위해제를 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재판을 받는 동안 사법연구 발령을 통해 재판 업무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지 부장판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2023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예약제 주점에서 변호사 2명과 술자리를 갖고 총 409만원 상당의 술값 가운데 자신의 몫에 해당하는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가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판단했다. 공수처는 시민단체 고발 이후 통신영장 집행과 택시·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주점 업주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방문 일시와 결제 내역 등을 확보했다. 다만 공수처는 변호사들이 지 부장판사 재판부에 수임한 사건이 없었던 점 등을 들어 재판 편의 제공 청탁과 같은 대가관계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뇌물수수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2024년 9월 5명이 함께한 416만원 상당 향응수수 의혹도 1인당 금액이 100만원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공수처가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범죄'가 아닌 관련범죄만으로 고위공직자를 기소한 첫 사례다. 청탁금지법 위반은 공수처법 제2조 3호가 열거한 고위공직자범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수처는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파악한 청탁금지법 위반을 공수처법 제2조 4호 라목의 관련범죄로 구성했다. 해당 조항은 '고위공직자범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범죄 중 그 고위공직자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해당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관련범죄로 규정한다. pmk1459@newspim.com 2026-10-01 14:00
사진
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