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행안부는 13일 에어컨 화재가 16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138건으로 86%를 차지했다.
- 정부는 전선·콘센트 점검과 실외기 통풍 관리를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에어컨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에어컨 화재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선과 콘센트 상태를 점검하고 실외기 주변의 통풍을 확보하는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7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발생한 에어컨 화재가 총 160건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0건보다 20건(14.3%) 증가한 규모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말과 8월 초에 화재가 집중됐다.

화재 원인을 보면 전기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138건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부주의'가 각각 6건(4%)이었으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는 10건이었다.
최근에는 에어컨과 관련한 화재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 지난달 8일에는 서울 은평구 연립주택 에어컨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초등학생 남매가 숨졌다.
지난해 여름에도 부산 부산진구와 기장군 아파트에서 멀티콘센트 전기 과부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총 4명이 숨지는 등 냉방기기 관련 화재가 인명피해로 이어진 바 있다.
행안부는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에어컨과 실외기의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어컨은 전력 소모가 큰 만큼 멀티콘센트의 무분별한 사용을 자제하고 제품 설명서 기준에 맞는 용량의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실외기 주변의 청소와 통풍 관리도 필요하다. 실외기에 쌓인 먼지는 과열될 경우 화재 원인이 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실내에 설치된 실외기는 환기창을 충분히 열어두고, 외부 실외기도 먼지와 습기 등에 노출되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직사광선이 강한 곳에 설치된 경우 통풍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차양막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종목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일정 시간마다 가동을 멈춰 기기를 충분히 식혀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실외기 주변의 뜨거운 공기가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청소와 통풍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