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가 13일 밀양 가뭄 대응에 소방차를 투입했다
- 박완수 지사가 급수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물 공급을 지시했다
- 도는 농업용수 지원과 피해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피해 농작물 6218호, 추가 조사와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선 밀양 지역에 소방차와 농업용수를 우선 투입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는 박완수 지사가 13일 밀양강 취수와 삼랑진읍 급수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물 공급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밀양강에서 국가소방동원으로 지원된 소방차량의 급수 상황을 확인한 뒤 삼랑진읍으로 이동해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공급되는 현장을 살폈다.
그는 "시간이 지체될수록 농작물 피해가 커지는 만큼 소방차와 살수차 등 가용 장비를 논·밭·과수원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며 "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 같은 중장기 대책과 별개로 당장 피해가 발생하는 농경지에는 응급 급수조치를 먼저 시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국가소방동원으로 다른 시·도 소방 인력과 장비가 경남에 투입된 만큼 도와 시군이 급수가 시급한 지역과 이동 동선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현장에 지체 없이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12일부터 13일까지 16개 시·도 소방본부의 물탱크차 200대가 경남에 투입됐다. 이 가운데 밀양에는 경기 29대, 강원 11대 등 40대가 배치됐다. 12일 오후 6시 기준 도내에서는 653회에 걸쳐 4769톤의 급수활동이 이뤄졌고 이 중 농업용수 공급이 648회, 4727t에 달했다.
박 지사는 이날 정례티타임에서도 "외부 소방장비가 현장을 찾지 못하거나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입되지 않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피해가 발생하는 논·밭·과수원에 신속히 물을 공급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그는 "전 시군에 일제지령전화를 통해 타 시·도 소방 인력이 현장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도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 새마을·바르게 등 국민운동단체도 현장 지원에 나섰다. 양일간 14개 시·군에서 자원봉사자 141명과 행정인력 37명 등 178명이 투입됐고, 빵과 라면, 과일, 영양갱, 아이스크림 등 1390인분의 간식과 생수·음료 2250병이 전달됐다.
도는 과수 피해 조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8월 12일 기준 폭염·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6218호, 2399.9㏊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단감 피해가 1534.4㏊에 달했다. 박 지사는 도 간부 공무원들도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가 이어지는 단감 등 과수 피해를 면밀히 조사하도록 추가 지시했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한 피해조사가 조기에 이뤄지도록 요청했다. 국가소방동원에 따른 소방차 급수 지원도 5개 지역에 20대씩, 총 100대를 15일까지 이틀간 연장해 달라고 소방청에 건의했다. 소류지 준설과 관정 개발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안도 정부에 계속 요청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상황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