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차가 14일 N 고객용 멤버십 확대를 검토했다
- 신규 상표 N Members를 부품·타이어·모터스포츠까지 출원했다
- the Nthusiast 후속 정규 플랫폼 전환 가능성이 주목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the Nthusiast' 파일럿 종료 후 정규 멤버십 전환 검토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고객을 차량 구매 이후에도 부품·타이어 구매부터 드라이빙 체험, 모터스포츠까지 연결하는 멤버십 플랫폼 확대에 나선다.
현재 파일럿 형태로 운영 중인 유료 멤버십 'the Nthusiast(디 엔수지애스트)'를 정규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최근 'N Members' 상표를 관련 서비스에 걸쳐 4건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상표의 지정 범위가 기존 멤버십 사업과 상당 부분 겹치면서 향후 N 고객 생태계를 묶는 새로운 브랜드로 활용될지 주목된다.
14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 'N Members'를 35류와 41류에서 각각 문자형과 N 로고 결합형으로 출원했다. 총 4건으로 모두 현재 출원·심사대기 상태다. 상표 분류상 35류는 회원관리·판촉·상품 판매 등 상업 서비스, 41류는 교육·레저·스포츠·행사 운영 등을 포괄하는 분야다.

◆멤버십 넘어 부품·타이어·서킷까지
눈에 띄는 것은 N Members의 지정서비스 범위다.
35류에는 고객충성도 프로그램 관리와 이를 통한 판촉업을 비롯해 상품 주문 대행, 인터넷 종합쇼핑몰, 자동차 부품·부속품 소매 및 판매대행, 타이어 소매업 등이 포함됐다.
41류에서는 레저·레크리에이션 서비스, 스포츠행사 좌석예약, 스포츠시설 제공, 운전교습, 자동차 경주 조직·준비·진행, 클럽서비스 등을 지정했다.
단순히 회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넘어 차량 유지·관리와 고성능 부품 구매, 운전교육, 서킷 주행 등 N 차량을 소유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하나의 서비스 범위 안에 넣을 수 있도록 상표권을 확보한 셈이다.
이는 현대차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the Nthusiast의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N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the Nthusiast를 국내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으로 공개했다. 주유·충전과 세차, 필름·랩핑 등 차량 관리뿐 아니라 서킷·카트 주행, 심레이싱 등 고성능차 고객을 겨냥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 N 페스티벌과 회원 전용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트랙데이, 세차 아카데미 등 행사와 커뮤니티 참여 기회도 제공했다.
현재 the Nthusiast는 단순 혜택 제공을 넘어 N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N Performance Parts와 N Collection, 심레이싱, 차량 관리, 타이어, 굿즈 등의 카테고리가 마련돼 있고 회원 대상 Track Day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우선예약 상품 등도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가 N Members의 지정서비스에 고객충성도 프로그램과 온라인몰, 부품·타이어 판매를 동시에 넣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여기에 운전교습과 자동차경주, 스포츠시설까지 포함하면서 차량 구매 이후 부품·소모품 구매→차량 관리→드라이빙 체험→서킷·모터스포츠→커뮤니티 활동으로 이어지는 N 고객 접점을 하나의 멤버십 생태계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최근 실제 차량을 넘어 가상 영역에서도 N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 역시 N 유료 멤버십 the Nthusiast 회원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 우선 판매를 시작했다.
◆'프리뷰' 끝내고 정규 멤버십 플랫폼 검토
기존 the Nthusiast 역시 변화가 예정돼 있다.
현대차가 지난해 멤버십을 처음 공개했을 당시 계획은 2025년 10월부터 약 5개월간 프리뷰 서비스를 운영한 뒤 2026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이었다.
다만 현재는 플랫폼 개발 일정에 맞춰 파일럿 운영 기간이 연장된 상태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 멤버십은 2027년 2월 2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플랫폼 개발 진행도에 따라 시점은 변경될 수 있다.
이후에는 기존 파일럿 서비스를 종료하고 기능과 서비스를 개선한 정규 멤버십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일럿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바로 이어서 서비스가 더 개선된 정규 멤버십 플랫폼으로 확대 론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출원된 N Members가 향후 정규 플랫폼의 새로운 브랜드로 활용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대차가 정규 멤버십 플랫폼 확대를 검토하는 시점에 'Members'라는 명칭을 신규 출원했고, 지정서비스 역시 기존 the Nthusiast가 제공하는 회원 혜택과 상품 판매, 드라이빙 경험 등과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다만 N Members가 the Nthusiast의 후속 명칭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N Members의 구체적인 활용 계획과 기존 멤버십과의 연관성에 대해 상표 출원이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상표 출원이 곧 실제 서비스 출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현대차가 기존 파일럿 멤버십의 정규 플랫폼 확대를 검토하는 동시에 회원관리부터 부품·타이어, 운전교육과 모터스포츠까지 포괄하는 신규 상표권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N 고객을 장기간 브랜드 생태계 안에 묶는 멤버십 전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