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정관 장관이 14일 빌 게이츠 의장과 SMR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 테라파워의 표준설계와 한국 공급망 결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 글로벌 공동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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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파워 SMR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확대 논의
SK이노베이션, 글로벌 공동사업 주요 조건 합의
HD현대 등 한국기업도 투자·기자재·참여 추진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빌 게이츠(Bill Gates) 테라파워(TerraPower) 이사회 의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한미 협력 확대에 나섰다.
산업부는 김 장관이 서울에서 방한 중인 빌 게이츠 의장과 만나 테라파워 SMR 사업과 한국 원전기업의 공급망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크기를 줄이고 주요 설비를 모듈 형태로 만든 원자로다. 공장에서 주요 설비를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어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김정관 "韓 원전 생태계, 테라파워 최적의 파트너"
이날 면담에서 김 장관은 해외 SMR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계획된 예산과 기한 안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사업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라파워의 표준설계와 한국의 대량 양산 공급망을 결합할 경우 SMR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한국이 지난 50여년간 국내외 원전 건설과 운영을 통해 원전 제조·건설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테라파워의 사업 확대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 원전 공급망은 대기업의 주기기 공급 역량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이 테라파워의 생산거점이 되고 국내 기업들이 핵심 공급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도 요청했다.
◆ SK이노베이션, 테라파워와 글로벌 SMR 사업 협력 확대
면담 이후에는 김 장관과 빌 게이츠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테라파워와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공동사업 추진계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해외시장에서 테라파워 SMR 사업 개발에 참여하고, 미국 내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SK와 HD현대 등 국내 기업들은 이미 테라파워에 재무적 투자를 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국내 기업이 테라파워의 미국·해외 사업에서 기자재 공급과 운영, 시공 등 분야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Kemmerer)에서 나트륨(Natrium) SM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건설허가를 받았으며 2031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 중이다.
나트륨 SMR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을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냉각재로 물 대신 소듐을 사용하는 4세대 SMR이다. 모듈당 발전용량은 345메가와트(MWe)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