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리온은 2026년 상반기 매출 1조8239억 원을 기록했다.
- 영업이익은 2980억 원으로 17.9% 증가했다.
- 중국·베트남·러시아 법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리온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오리온의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성장한 1조 8239억 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29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비용과 물류비,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국 법인을 제외한 해외 법인들이 현지화 제품 확대와 성장채널 영업력 집중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 법인은 거래처 감소에도 매출이 5834억 원으로 1.7% 성장했다. 다만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은 897억 원으로 5.4% 감소했다.
중국 법인은 최대 성수기인 '춘절' 이후에도 판매량이 늘어난 가운데, 간식점 등 고성장 채널의 전용 제품 확대와 감자스낵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7877억 원(24.4% 성장), 영업이익 1447억 원(33.7% 증가)을 기록했다.
베트남 법인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비용 급등에도 '뗏' 명절 이후 수요가 이어지고 쌀과자 등 신제품 출시 확대, 여름 한정판 파이 출시 효과로 매출 2677억 원(15.9% 성장), 영업이익 410억 원(15.2% 증가)을 나타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외에도 수박파이, 후레쉬파이, 참붕어빵, 초코송이, 젤리 등 다제품 체제가 한층 강화되며 매출 1955억 원(32.1% 성장), 영업이익 296억 원(62.2% 증가)으로 전 법인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 증가에 발맞춰 오리온은 지속 성장을 위한 생산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주요 제품의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동시에 법인별 신규 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 법인은 4600억 원을 투자해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천통합센터를 건설 중이며, 공장 가동률이 100%를 웃도는 러시아 법인도 2400억 원을 투입한 트베리 신공장동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3공장과 호치민4공장에 이어 다낭 물류센터를 신축해 향후 연간 생산능력을 1조 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중국 법인은 셴양에 감자플레이크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랑팡 스낵전용공장을 신축해 핵심 성장 카테고리인 감자스낵의 생산 기반을 넓힌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한국의 포카칩, 카스타드, 나쵸, 중국의 스윙칩, 러시아의 참붕어빵, 인도의 초코파이·카스타드 등 공급 부족 제품의 생산라인도 잇달아 증설해 가동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배당률은 향후에도 계속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에 스낵, 파이, 젤리 신규 라인이 하반기에 본격 가동되고, 순차적으로 글로벌 생산시설이 확충되면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