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가 13일 흑해 민간표적 공격중단을 제안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는 흑해 곡물·유조선 공방을 이어갔다.
- 우크라이나 8월 곡물수출은 지난해보다 76% 줄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흑해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항행하는 민간 표적은 공격하지 말자는 제안을 내놓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의 곡물 수출항과 선박을 집중 타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항구와 유조선, 곡물 운반선을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다. 연간 4300만~5500만톤을 수출해 전 세계 수출량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연간 2000만톤의 밀을 수출하며 세계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 옥수수는 세계 4~5위권이고 해바라기유는 세계 최대 수출국이다.
밀의 경우 두 나라가 세계 수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흑해를 통한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 전 세계가 곡물 부족과 가격 상승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한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흑해의 민간 표적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제3자를 통해 러시아에 전달했으며 러시아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수십 척의 곡물 운반선이 공격을 받고 선주들이 최대 곡물 수출항인 오데사항으로의 선박 기항을 중단하자 철도와 다뉴브강을 통한 대체 수송로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철도는 선박에 비해 수송 물량이 적고 가격도 비싸 곡물 수출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의 8월 곡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고 한다.
러시아도 어려운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흑해를 지나는 러시아 '그림자 선단' 유조선과 주요 수출항, 군사기지에 대한 공격을 가속화했다. 흑해함대의 주력 함정들이 정박해 있는 동시에 원유와 곡물 수출 터미널이 밀집해 있는 노보로시스크항이 최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국영 타스 통신에 "최근 공격 모라토리엄(일시중단)과 휴전에 대한 많은 요구를 듣고 있다"면서 "제안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되고 있지만 아직 어떤 공식 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