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9일 뉴욕증시가 재무부 바이백 확대에 상승했다
- 모더나 폭등에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이끌었다
- 국채금리 하락 속 VIX도 15.04로 내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을 기존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채 금리가 내리며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백신 개발사 모더나의 폭등은 헬스케어 업종을 끌어올렸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5포인트(0.22%) 상승한 5만3463.05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2포인트(0.21%) 오른 7707.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38포인트(0.16%) 전진한 2만6331.09에 각각 마감했다.
증시 반등의 방아쇠는 미 재무부가 당겼다. 재무부는 10년물에서 30년물 구간 국채를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 바이백 계획을 공개한 지 2주 만에 나온 조치다. 전날 3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자 조달 비용을 낮추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30년물 금리는 이날 9bp(1bp=0.01%포인트) 내린 5.20%를 기록했다. 160억달러(약 22조512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 이후에도 이 같은 강세는 유지됐다.
BMO프라이빗웰스의 캐럴 슐라이프 최고시장전략가는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던진 구명줄에 매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채 금리 상승으로 최근 대형 기술주를 비롯한 위험자산이 매도세를 겪었다"며 "금리가 높아지면 인공지능(AI) 거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이 정부의 지원에 안도했다"고 설명했다.

LPL파이낸셜의 로렌스 길럼 전략가는 이번 조치가 만병통치약이라기보다 반창고에 가깝다고 평가하면서도 "재무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금리가 지나치게 빠르게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점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가는 "이번 개입이 앞선 금리 급등에 관심을 보인 잠재 매수자를 끌어들이고 단기적으로 숏커버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봤다. 또 투자자들이 다시 기습당할 것을 우려해 극단적인 숏 포지션을 취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달라지는 것이 거의 없고 확대된 규모도 국채 시장 자금 흐름에 비하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의사록에서 여러 명의 참석자가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수 참석자는 물가가 연준의 2% 목표로 내려가지 않으면 긴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종목별로는 모더나가 194.86% 폭등했다. 머크와 공동 개발한 개인 맞춤형 mRNA 암 치료제가 후기 임상에서 흑색종 재발과 전이 위험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머크는 12.62% 뛰며 다우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더나 급등은 헬스케어 업종 전반으로 번졌다. 노바백스는 10.84% 상승했으며 화이자도 3.69% 급등했다. S&P500 헬스케어 업종은 3.5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11개 업종 가운데 지수를 가장 크게 끌어올렸다.
반면 S&P500 정보기술 업종은 0.73%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2% 하락했다. 하지만 마벨테크놀로지는 9.85% 올라 반도체지수 내 몇 안 되는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의 맞춤형 반도체 개발을 지원하고 구글에 최대 122억달러 규모 자사 지분 매입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유통과 소비재 종목은 실적 전망에 따라 움직였다. 타겟은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하며 4.33% 올랐다. 로우스는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낮췄지만 2.33% 상승했다. 에스티로더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월가 예상보다 높게 제시하며 16.35%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선물이 0.7% 오르며 4주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는 해협이 선박 통항에 여전히 막혀 있다는 이란 측 주장과 배치된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5.05% 내린 15.0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