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테스나가 2분기 서버용·차량용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 4분기 AI SoC, 내년 CIS 물량 본격화가 예상됐다.
- 교보증권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만5000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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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3만5000원 하향에도 투자의견 '매수'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 기업 '두산테스나'가 세트(SET) 수요 부진에도 서버용 컨트롤러와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 물량 확대로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부터 선단 인공지능(AI)용 시스템온칩(SoC) 매출이 반영되고, 내년에는 신규 SoC와 이미지센서(CIS) 물량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 내 가장 가시적인 성장성을 보유했다는 분석이다.
박희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20일 리포트에서 두산테스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이 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으로 쏠리고 있는 점을 반영했지만, 하반기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과 2027년 성장 기반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두산테스나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2.2%를 기록했다. 세트 수요 부진으로 CIS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제품군의 매출은 다소 부진했지만, 고부가 서버용 컨트롤러와 차량용 제품군이 견조하게 성장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서버향 중심의 테스트 매출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 추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4분기부터는 선단 AI향 SoC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해당 품목의 매출 규모를 예단하기 어려우나,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신규 핵심 수요처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7년 성장 가시성도 높다는 평가다. 회사가 공시한 시설투자를 기반으로 신규 SoC 관련 매출은 올해 4분기부터, CIS 관련 매출은 2027년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차량용 차세대 제품의 테스트 물량 확대도 추가 성장 요인이다. 두산테스나는 현세대 차량용 제품 물량을 독점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어, 차세대 제품에서도 우선 공급자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신규 고부가 물량 바탕의 2027년 성장 여력은 확정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국내 파운드리 밸류체인에 대한 낮은 투자심리와 SET 연관 매출의 하락 흐름이 부담이다. 실제 2분기에도 SET 관련 매출 부진이 전체 외형 성장 폭을 제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보증권은 두산테스나의 올해 매출이 3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2.2%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시각 변화보다는 시장 기대감의 변화가 감지됐기 때문"이라며 "동사는 국내 비메모리 밸류체인 내에서 가장 가시적인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지만, 실질적인 하반기 실적 개선 추이 및 내년에 대한 확정적인 가이던스 등을 통해 투자 심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