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엑세쏘바이오파마가 26일 34-cPP의 IBD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 동물모델서 질병활성도·체중감소·대장손상이 완화됐다.
- 회사는 경구 유지요법 가능성 등 후속개발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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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엑세쏘바이오파마는 신약 후보물질 '3,4-cPP'가 염증성 장질환(IBD) 동물모델에서 질병활성도와 체중 감소, 대장 조직 손상 지표를 개선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덱스트란황산나트륨(DSS)으로 급성 대장염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3,4-cPP를 정맥 투여한 결과 투여 용량이 증가할수록 질병활성도지수(DAI)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량 투여군에서는 체중 감소가 완화됐고 대장 길이와 조직학적 손상 지표도 개선됐다.
조직 염색 결과 DSS 단독 투여군에서는 궤양 형성과 상피세포 탈락, 염증세포 침윤이 관찰됐다. 3,4-cPP 투여군에서는 이 같은 조직 손상이 감소했으며 장 점막의 보호막을 구성하는 당질층과 점액층이 유지되는 결과도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4-cPP는 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S1PR1)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시르투인1(SIRT1) 발현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낮추는 동시에 장 점막과 혈관 장벽을 보호하는 작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스핑고신-1-인산(S1P) 계열 치료제가 림프구 이동을 차단해 염증 반응을 낮추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것과 달리, 엑세쏘바이오파마는 3,4-cPP가 과도한 면역 억제보다는 염증 조절과 장벽 보호를 함께 겨냥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4-cPP의 경구 투여 연구도 진행했다. 연구자료에는 3,4-cPP 5mg/kg 경구 투여군과 S1PR1 조절제 오자니모드 5mg/kg 경구 투여군의 질병활성도, 체중 변화, 대장 길이, 대장 무게 등을 비교한 결과가 포함됐다.
두 약물 투여군에서는 DSS 단독 투여군과 비교해 일부 지표가 개선되는 결과가 관찰됐다. 회사는 해당 연구 결과를 토대로 후속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약동학 연구에서 3,4-cPP의 경구 생체이용률은 약 20.6~29.5%로 나타났으며 경구 투여 후 반감기는 약 3.5시간으로 확인됐다. 엑세쏘바이오파마는 만성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IBD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 유지요법 형태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IBD는 단순히 염증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손상된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 점막 치유가 중요한 치료 목표"라며 "3,4-cPP는 과도한 면역 억제에 의존하지 않고 염증과 장벽 손상을 함께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반복투여 독성시험과 용량 최적화, 제형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임상 개발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