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류샹이 28일 은퇴 10년째 진로 미배정 문제를 제기했다.
- 상하이시 체육당국은 코치 근무나 일시금 보상을 제안했다.
- 류샹은 늦은 결정이라 반발하며 광고수익 논란도 불거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금메달리스트 류샹(43)이 은퇴 10년이 지나도록 당국의 '은퇴 선수 진로' 배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중국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류샹 선수는 자신의 웨이보에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면서 상하이시 체육당국으로부터 '은퇴 10년이 됐는데 이제와서야 코치로 근무하거나 일시금 보상을 받고 스스로 진로를 찾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류샹은 지난 26일 웨이보에 "체육국에서 내게 일시금 보상을 선택하거나 코치로 출근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네티즌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는 이어 "상하이시 체육국이 관련 규정에 따라 직장 진로를 배정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10년이 지나 이제 와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크게 반발했다.
류샹은 특히 상하이시 당국이 10년 동안 직장 진로를 배정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광고비를 배분할 때도 법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류상 선수가 언급한 광고 수익 배분과 은퇴 선수 진로 직장 안배 문제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상하이시 체육국은 류샹이 상하이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라며 지난 26일 상하이 경기체육훈련관리센터가 류샹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국가체육총국과 상하이시의 관련 규정에 따라 조직을 통한 진로 배정 또는 본인 스스로의 취업 결정 방식으로 적절히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류샹은 당국이 자신의 은퇴 10년 동안 진로와 직장 배정을 하지않았음을 지적한뒤, 코치로 일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내 나이에 지도 경험도 없이 갑자기 코치로 나서면 젊은 선수들의 전도에 해가 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였다.
논란의 내면에는 광고 수익 배분 문제도 한몫 작용하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2001년 규정에서 선수의 상업 광고 수입을 원칙적으로 선수 50%, 코치·공로자 15%, 전국 단일종목체육협회 15%, 선수를 배출한 기관 20%로 나누도록 했다.
이 규정은 2019년 폐지됐지만 류샹의 실제 광고 수익 배분 비율이 어느정도인지 또 이 것이 현재 류상 선수가 제기하는 진로 직장 문제 등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상하이시 체육국은 2024년 말 시 감사 과정에서 선수 관리가 '느슨하고 부실하다'는 문제를 지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국은 재직 상태지만 근무하지 않는 선수 명단을 매년 갱신하고, 은퇴 대상 선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나섰다.
류샹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12초91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단번에 중국 육상 영웅으로 떠올랐다. 2006년에는 12초88로 세계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부상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좌절을 겪은 뒤 2015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