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유플러스가 2일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했다.
- 대신증권은 올해 총주주환원 3800억원, 내년 4200억원을 예상했다.
- AIDC 매출은 2030년 1조3000억원으로 커져 새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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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데이터센터 매출 1조3000억 기대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LG유플러스가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도 2030년 매출 1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새로운 실적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2일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 1만522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1.4%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1628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3배를 적용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주주환원 확대다. LG유플러스는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하고 0~20%를 자사주에 활용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소 주당배당금(DPS)은 650원이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도 해당한다.
대신증권은 올해 DPS를 전년보다 40원 늘어난 700원으로 전망했다. 배당금은 2900억원으로 배당수익률은 4.6% 수준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800억원)보다 13% 늘어난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에 나섰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로 전날 기준 238억원을 사들여 계획의 26%를 집행했다.

이에 따라 총주주환원 규모는 지난해 3600억원에서 올해 38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총주주환원수익률은 5.9%로 추정됐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주주환원율 목표는 40~60%다.
내년에는 주주환원이 한 단계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대신증권은 총주주환원율 52%를 적용할 경우 내년 총주주환원 규모를 4200억원으로 예상했다. DPS는 780원으로 올해보다 11% 증가하고 자사주 매입 규모도 1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총주주환원수익률은 6.5%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순이익의 약 52%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에 활용할 경우 전체 환원 규모는 4200억원, 주주환원수익률은 6.5% 수준이 될 것"이라며 "AIDC 투자를 위해 총주주환원율은 52%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운용 용량은 165MW로 2030년까지 400MW로 확대할 계획이다. 증설되는 235MW 가운데 자체 AIDC는 130MW 규모다. 파주 AIDC 1~4동이 각각 약 32MW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작년 데이터센터 매출은 4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향후 구축되는 AIDC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코로케이션 등을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2배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매출은 2030년 1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의 데이터센터 매출 전망에 따르면 2026~2030년 LG유플러스의 연평균 성장률은 24.8%로 추정됐다.
실적 개선도 주주환원 확대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LG유플러스의 매출을 15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1950억원으로 34.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1조2930억원으로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