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이 3일 유니드의 내년 실적 개선을 점쳤다.
- 국내는 전력비 절감과 가동률 정상화로 원가가 낮아졌다.
- 중국은 신규 설비 가동으로 판매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역별 전기요금제·신규 설비 램프업 주목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칼륨계 화학제품 기업 '유니드'에 대해 국내에서는 전력비 절감과 가동률 정상화로 원가가 낮아지고 중국에서는 신규 설비 가동으로 판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시점은 3분기 실적 자체보다 4분기 이후 높아질 내년 이익의 가시성에 맞추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며 "국내에서는 원가가 낮아지고 중국에서는 물량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제가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울산이 포함된 남부권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현재보다 킬로와트시(kWh)당 13~18원, 약 7~10%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아직 최종 요금 수준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력비가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유니드에는 일반 석유화학 업체보다 영향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니드의 주력 제품인 가성칼륨은 염화칼륨을 전기분해해 생산한다. 지난해 울산공장의 가성칼륨 생산량과 일반적인 막전해 공정의 전력 원단위를 적용할 경우 이론적인 총 전력비 민감도는 연간 약 70억~11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실제 손익 개선 효과는 자가발전 비중과 구매전력 조건 등에 따라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절감액의 절대 규모보다 국내 사업의 정상 이익 수준 자체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울산공장의 가동률 정상화까지 더해질 경우 실적 개선 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국내 화학부문의 가동률은 68%까지 하락했다. 고객사 가동률 저하에 따른 염소 판매 부진이 주된 원인이었다. 향후 염소 수요가 회복되면 전해조 가동률 상승에 따른 가성칼륨 판매량 증가와 고정비 부담 완화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산업용 전력단가까지 낮아지면 생산원가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사업이 단순히 판매량이 회복되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물량을 더 낮은 원가로 생산하는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중국 사업에서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올해 6월 완공된 중국 이창 경질 탄산칼륨 5만2000톤 설비가 현재 램프업에 들어갔으며, 이창 2기 가성칼륨 9만톤 증설도 진행 중이다.
유니드의 가성칼륨 생산능력은 2025년 81만톤에서 증설 이후 90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공장의 인프라와 고객망을 활용하는 증설인 만큼 가동률이 올라갈수록 매출 증가 폭보다 이익 기여도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전체 가성칼륨 공급 증가가 제품 가격에 미칠 영향은 확인해야 할 변수로 제시됐다.
IBK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올해 3분기를 염소 판매와 울산공장 가동률 회복 여부를 확인하는 구간으로 봤다. 반면 오는 4분기부터는 국내 가동률 정상화와 지역별 전기요금제의 구체화, 중국 신규 설비의 램프업을 통해 내년 이익 기여도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의 경우 국내에서는 가동률 정상화와 전력비 절감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중국에서는 경질 탄산칼륨과 추가 가성칼륨 생산능력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해"라며 "유니드의 내년 실적 개선은 제품 가격 상승을 전제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