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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인의 공급망] ②인프라 파트너 '정범과기' 없으면 'CXMT'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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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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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범과기가 4일 CXMT 협력 확대와 가스 사업을 밝혔다.
  • 전자특수가스·첨단소재·MRO로 공급망을 넓혔다.
  • 상반기 매출은 늘었지만 순손실과 부채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희소한 中 '반도체 공급망 종합플랫폼' 기업
'1 CAPEX+3 OPEX 구조'로 사업전략 전환
공정시스템+반도체장비부품 등 4대 제품라인
CXMT와 장기협력, '이중 공급망' 구조 구축
상반기 실적 악화, 수익성 개선은 도전과제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2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거인의 공급망] ①인프라 파트너 '정범과기' 없으면 'CXMT'도 없다>에서 이어짐.

3. 빠른 성장성 '가스 및 첨단 소재'

세 번째 축은 가스 및 첨단 소재 사업으로 핵심 사업 중 매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자특수가스, 전자 대량가스 및 고순도 산업용 가스, 반도체 전구체 등이 포함된다.

전자특수가스 분야에서는 합성·정제·혼합·충전·분석·검사에 이르는 생산 역량을 확보했으며, 비소화수소(AsH₃)와 포스핀(PH₃) 등을 자체 연구·생산해 제품의 ​국산 대체를 실현했다.

또한 실란(SiH₄), 디보란(B₂H₆), 게르만(GeH₄) 등 다양한 전자특수가스의 상업적 공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대량가스 분야에서는 고순도 질소·산소·아르곤·수소·헬륨 등을 병입, 탱크로리, 현장 생산, 배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다.

첨단 소재 분야에서는 반도체 전구체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퉁링(銅陵) 생산기지에 반도체 전구체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실리콘계·금속계 등 다양한 전구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5년 연차보고서 기준 해당 생산라인은 시험 생산 단계에 있으며, 제품의 고객 검증과 양산 확대가 향후 사업의 주요 과제로 제시돼 있다.

4. 사업 포트폴리오 보완 'MRO'

네 번째 축은 MRO(유지·보수·운영) 사업이다.

고객사가 구축한 공정 핵심 시스템과 장비를 대상으로 기술 개조, 장비 판매, 부품 종합 조달, 시스템 유지보수, 가스·화학물질 운영, 전자특수가스 재활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범과기(正帆科技∙GENTECH 688596.SH)는 전국에 14개 서비스 거점을 구축해 현장 기술 지원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시(無錫) 지역 소재 자회사 신터쓰(芯特思)를 통해 반도체 공정장비의 유지보수와 수입 장비 핵심 부품의 국산 대체, 장비 리퍼비시(사용하던 반도체 장비를 회수해 다시 쓸 수 있는 상태로 복원·정비하는 것)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MRO 사업은 기존 CAPEX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고객과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후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범과기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CXMT와 장기협력, '직·간접 이중 공급망' 구조

정범과기의 사업 확대에서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CXMT와의 협력 관계도 주목할 만하다. 정범과기는 2025년 연차보고서에서 자사의 반도체 공정 핵심 시스템이 CXMT를 비롯해 SMIC, 화훙그레이스, YMTC 등 중국 주요 반도체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범과기는 투자자와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도 CXMT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CXMT의 장기 협력 파트너이자 주요 공급업체​라고 밝힌 바 있다. CXMT의 허페이·베이징·상하이 공장 모두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가 공개한 자료만으로는 CXMT에 공급하는 제품별 매출이나 CXMT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확인되지 않는다.

정범과기의 CXMT 직접 공급에서 핵심은 고순도 공정 매체 공급 시스템이다. 반도체 생산라인에 고순도 가스와 화학물질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제어하는 공정 인프라로, 신규 생산라인 구축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CXMT의 생산능력 확대와 연결될 수 있다.

이 관계에서 주목할 점은 정범과기가 특정 제품 하나에만 의존하는 공급업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회사는 웨이퍼 제조사를 대상으로 공정 핵심 시스템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가스 박스를 비롯한 핵심 부품을 중국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CXMT와 같은 웨이퍼 제조사에 공정 핵심 시스템을 직접 공급하는 동시에, 장비업체를 통해 반도체 생산라인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연결되는 '직접+간접' 이중 공급망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특정 장비업체의 가스 박스(Gas Box)가 CXMT의 어느 생산라인에서 실재로 탑재됐는 지까지는 공개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 만큼, 이를 CXMT에 대한 직접 부품 공급으로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CXMT와의 관계에서 정범과기의 강점은 공장 건설 단계의 공정 시스템뿐 아니라 장비 부품·가스 및 첨단 소재·MRO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CXMT의 생산라인 확대가 이어질 경우 신규 공장 구축에 필요한 CAPEX와 가동 이후 발생하는 OPEX 수요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향후 공급망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4 pxx17@newspim.com

◆ CXMT 원재료 투자 확대…정범과기 수혜 기대

CXMT의 생산능력 확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와 공정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CXMT의 원재료 구매액은 2023년 84억2700만 위안에서 2025년 114억7200만 위안으로 3년간 약 36% 증가했다.

특히 화학품 구매액은 같은 기간 22억8000만 위안에서 42억7800만 위안으로 급증하며 최대 구매 품목으로 올라섰고, 특수가스와 포토레지스트, 스퍼터링 타깃 등의 구매도 확대됐다. 

이 같은 CXMT의 투자 확대는 정범과기에도 주목할 만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범과기는 반도체 팹에 고순도 가스·습식 화학약품 등을 공급하는 공정 핵심 시스템을 비롯해 전자특수가스·첨단소재, 가스 박스 등 반도체 장비 부품, MRO 사업까지 갖추고 있다. 

결국 CXMT의 증설이 확대될수록 단순 원재료뿐 아니라 이를 실제 생산라인에 공급·제어하는 시스템과 장비 부품, 유지보수 수요까지 함께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범과기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4 pxx17@newspim.com

◆ 상반기 실적 급격히 악화…매출보다 수익성이 문제

정범과기의 2026년 상반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매출 규모보다 수익성의 급격한 악화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은 22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6% 늘었다.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05% 줄어들어 4999만1700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실적을 공시한 동종업계 기업 가운데 140위에 해당한다.

특히 매출총이익률이 18.31%로 1년 만에 5.40%포인트 하락했다는 점이 부담이다. 단순히 매출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매출을 통해 실제 이익을 남기는 능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2억9100만 위안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익뿐 아니라 현금 창출력까지 악화되면서 상반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재무 부담도 커졌다. 자산부채비율은 71.88%까지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4%포인트 높아졌다. 매출총이익률 하락, 순이익 적자, 영업현금흐름 악화, 부채비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단순한 일시적 이익 감소보다 실적 체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구간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를 정범과기의 중장기 성장전략 자체가 훼손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정범과기는 공정 핵심 시스템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반도체 장비 부품, 전자특수가스·첨단소재, MRO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CXMT를 비롯한 중국 주요 반도체 제조사 및 장비업체와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관건은 매출 성장 자체보다 수익성 회복과 현금흐름 개선 여부다. 특히 OPEX 사업 확대가 실제 반복 매출 증가뿐 아니라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CXMT 등 주요 고객사의 증설 수요가 실적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가 하반기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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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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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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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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