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에스엠벡셀이 7일 태국 CP엑스트라에 벡셀 건전지를 공급했다.
- 벡셀 알카라인 건전지의 첫 해외 진출 사례다.
- 태국 판매 성과 뒤 동남아 유통망 확대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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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출항…향후 공급물량·유통망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에스엠벡셀이 태국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CP 엑스트라를 통해 알카라인 건전지의 첫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7일 에스엠벡셀은 CP 엑스트라가 운영하는 태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온라인 채널에 '벡셀(Bexel)' 알카라인 건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벡셀 건전지가 동남아 주요 유통망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제품은 이달 중순 출항해 CP 엑스트라 유통망을 통해 태국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CP 엑스트라는 태국 대기업 CP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로 창고형마트 '마크로(Makro)'와 대형마트·슈퍼마켓 체인 '로터스(Lotus's)'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마크로와 로터스는 태국 전역에서 약 26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CP그룹은 유통과 식품,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는 세븐일레븐 약 1만3000개 점포를 포함한 대규모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벡셀 건전지 공급 대상은 CP 엑스트라가 운영하는 마크로·로터스 등이다.
CP 엑스트라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207억바트로 약 20조원 규모다. 태국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엠벡셀은 이번 공급을 통해 태국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판매 실적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공급 이후 현지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공급 물량과 유통 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CP 엑스트라와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한다. 현재 협약이 체결된 단계는 아니며 중장기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세환 에스엠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는 "벡셀 건전지가 태국 유통시장을 이끌고 있는 CP 엑스트라의 채널에 입점했다는 점은 품질과 기술력 면에서 글로벌 시장의 인정을 받은 큰 성과"라며 "태국은 시장 규모가 큰 만큼 이번 진출을 계기로 벡셀의 캐시카우인 1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매출액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고, 향후 CP그룹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동남아 배터리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벡셀은 배터리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고성능 배터리팩과 스마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열관리·경량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드론과 로봇, 휴머노이드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