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10일 2026 부산건축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 대상은 비웠고 금상 1점, 은상 2점 등을 뽑았다.
- 금상은 동래구 로띠 포레스트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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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도심 곳곳에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과 도시 맥락을 고민한 건축물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상징성을 앞세운 대상은 비워두고 실질적인 완성도와 활용성을 중심으로 첫 통합 건축상을 가려냈다.
부산시는 그간 별도 운영하던 건축상을 통합한 첫해 심사에서 2026 부산건축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대상 없이 금상 1점과 은상 2점, 올해의건축가상 1명, 신진건축가상 1명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4월부터 7월까지 총 51개 작품이 응모했다.

올해는 시의 부산다운 건축상과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부산건축상을 통합 운영한 첫해다. 심사위원회는 부산 지역 건축 관련 학회와 협회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작품상과 건축가상까지 함께 심사했다.
예비심사를 통해 7개 작품을 선정한 뒤 현장심사와 본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대상에 해당하는 작품은 없다고 판단해 대상을 선정하지 않았고 금상 1점과 은상 2점을 뽑았다. 나머지 4개 작품은 입선작으로 결정했다.
금상은 동래구 온천장의 근린생활시설 로띠 포레스트가 받았다. 이 건축물은 인접한 동래별장의 전통적 형태와 공간 특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기존 건축물과 새 건축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 처마의 깊이감과 차양 효과를 현대적 외피 시스템으로 풀어냈고 내부에서 동래별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해 공간의 연속성을 살렸다.
은상에는 중구의 레이어드 모놀리스와 수영구의 망미 문화쉐어센터가 선정됐다. 레이어드 모놀리스는 혼잡한 도심에서 일반 시민을 위한 공공적 배려 공간을 마련한 점이, 망미 문화쉐어센터는 대수선과 증축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설계부터 준공까지 세밀함을 놓치지 않은 점이 각각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건축가상은 강대화 건축가, 신진건축가상은 이기철 건축가가 받는다. 강 건축가는 1990년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뒤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광역시회 회장 등을 지내며 부산 건축계에서 활동해 왔다. 이 건축가는 부산시 건축재능기부사업 등에 참여하며 실험적 건축 작업을 이어온 점이 반영됐다.
수상 건축물에는 기념 동판이 부착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같은 기간 벡스코에서 전시된다.
김효숙 주택건축국장은 "올해 수상작들이 건축적 완성도와 공간의 가치를 함께 고려한 작품"이라며 "우수 건축물이 부산 곳곳에 조화를 이루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