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훈이 9일 도쿄 병원에서 별세했다.
- NPB 최다 3085안타를 남긴 전설이다.
- 한국·일본 야구계가 깊이 추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일구회 " 야구에 대한 열정, 후배를 향한 애정 기억될 것"
日 주요 매체 오른손 장애 극복하고 세운 대기록 등 조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일본 프로야구(NPB)의 전설이자 재일교포 야구 영웅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의 별세 소식에 한국과 일본 야구계에서 깊은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훈은 9일 오후 5시쯤 도쿄의 한 병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현역 시절 통산 3085안타를 때려내며 NPB 역대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운 불세출의 타자다.
소식이 전해지자 현역 시절 NPB에서 뛰며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는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코치는 "일본에서 뛰던 시절 강한 마음을 가지라던 선배님의 격려와 따뜻함을 오래 기억하겠다"며 "통산 3085안타의 전설이자 한국 야구의 든든한 선배였던 장훈 선배님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기렸다. 두 사람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계보를 잇는 특별한 인연을 지녔다.

사단법인 일구회도 추도문을 발표했다. 일구회는 "NPB에서 23년간 활약하며 통산 3085안타를 세운 안타 제조기 장훈 선생의 별세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한국과 일본 야구계에 남기신 크나큰 발자취와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 후배를 향한 애정은 오래도록 가슴속에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과 방송사도 불세출의 레전드를 향해 일제히 헌사를 건넸다. 고인이 오랫동안 스포츠 코너 패널로 활약했던 일본 TBS 방송국은 "갑작스러운 부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특유의 소신 있는 평론으로 프로그램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다. 고인에게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추모했다. 닛칸스포츠,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매체들 역시 고인이 오른손 장애와 피폭의 아픔을 극복하고 3000안타 대기록을 세운 현역 시절 업적과 은퇴 후 행보를 비중 있게 조명했다.

1940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린 시절 피폭의 아픔과 오른손 장애를 극복하고 왼손 타자로 대성했다. 1959년 도에이 플라이어스에서 데뷔해 퍼시픽리그 신인상을 받았고, 통산 27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504홈런, 1676타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7차례 타격왕에 올랐으며 1980년 일본 프로야구 최초로 3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1990년에는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은퇴 후에도 해설가와 평론가로 활동하며 소신 있는 발언을 이어갔다. KBO 총재 특별보좌를 맡아 출범 초기 재일교포 선수들의 한국 진출을 돕는 등 한국 야구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