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텔레콤이 15일 서울서 GSMA RCS 표준회의를 열었다.
- AI 에이전트 승인 채널로 RCS 활용안을 제안했다.
- 글로벌 16개사와 AI·메시징 표준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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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핌] 정승원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메시징 서비스의 역할을 재정의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사와 기술 표준을 논의한다.
SKT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SKT 타워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RCS 그룹 대면 표준화 회의를 개최한다. AT&T, T모바일, 보다폰, 오렌지 등 글로벌 통신사와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16개사 실무진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AI 에이전트가 실제 거래를 실행하기 전 이용자의 최종 승인을 받는 채널로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SKT는 'AI Agent Approval over RCS'를 표준 안건으로 제안했다.
현재 AI 서비스 내에서 승인 절차가 이뤄지면 오작동이나 외부 조작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SKT의 제안은 AI 서비스 밖의 별도 채널인 RCS를 통해 이용자가 독립적으로 판단하도록 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가 상품 결제를 요청하면 이용자는 RCS 메시지에서 주문 내용과 결제 금액을 확인한 뒤 승인 버튼을 누른다. 사전에 등록·검증된 기업만 이름과 로고를 표시할 수 있어 사기 거래를 방지할 수 있다.
SKT는 17일 하루 동안 'AI와 메시징의 진화'를 주제로 AI 특별 세션을 신설했다. 참여사들은 RCS와 AI 에이전트의 결합 방향, AI에 대한 신뢰와 이용자 통제, AI 기반 스팸 대응 등을 논의한다.
SKT는 축적해온 연결·인증 역량을 AI와 결합해 'AI 신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서울 회의에서 제안한 메시지 서식 표현 기능은 올해 초 RCS 표준 규격에 반영됐다.
이번 회의는 2년 연속 서울에서 열리는 것으로 글로벌 통신사·제조사·메시징 사업자와의 기술 교류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유경상 SKT AI CIC장은 "이용자를 대신해 AI가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날수록 이용자가 중요한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최종 결정하는 접점이 중요해진다"며 "메시징이 AI 에이전트와 이용자를 잇는 신뢰 기반의 채널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표준 논의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