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연준 금리 인상에도 비트코인 7.6만달러로 반등...지캐시 10% 급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연준 첫 금리인상에 17일 암호화폐가 반등했다
  • 비트코인은 7만6000달러대, ZEC는 10% 급등했다
  • 다만 추가 긴축과 유가 급등 우려는 여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년 만의 첫 금리 인상 선반영에 BTC 7만6000달러선 회복
美 디젤 사상 최고·유가 100달러 돌파… 추가 긴축 우려는 여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7일 암호화폐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년여 만의 첫 기준금리 인상에도 대체로 반등했다. 시장이 이번 인상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데다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다만 국제유가와 미국 디젤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의 반등이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5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7만6200~7만64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1% 미만 상승했다. 솔라나(SOL)는 약 3% 올라 100달러에 근접했고, BNB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의 토큰 HYPE는 2%가량 상승했다. 이더리움(ETH)과 XRP, 도지코인(DOGE)도 각각 0.5~2% 올랐다.

특히 프라이버시 토큰 지캐시(Zcash·ZEC)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ZEC는 지난 24시간 동안 10% 급등한 1341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지캐시의 급등에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패러다임(Paradigm)의 공동창업자 맷 황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황은 지캐시를 "비트코인을 보완하는 프라이버시 수단"이라고 평가하고 패러다임이 ZEC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지캐시는 송금 과정에서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보냈는지를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최근 ZEC 보유자들은 신규 코인 발행량을 예정대로 줄이는 방식을 유지하면서 거래 속도를 높이는 방안에 찬성했다. 황은 지캐시 개발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지지하면서 코인 보유자들의 투표와 다른 형태의 의사결정 방식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주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변수는 연준이었다. 연준은 16일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해 연 3.75~4.00%로 올렸다. 3년여 만의 첫 금리 인상이다.

연준이 공개한 금리 전망에서는 정책위원 대다수가 올해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금리 전망 중간값은 올해 말과 2027년 말 모두 4.1%로 제시돼 올해 한 차례 추가 25bp 인상과 부합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인상이 단지 "일정 부분의 완화적 기조"를 제거한 것이라고 밝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결정 이후 금리 전망을 수정해 오는 10월 추가 25bp 인상을 예상했다. 당초에는 9월 인상 이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간스탠리도 10월 25bp 추가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도 10월 추가 25bp 인상 가능성을 5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향후 6개월을 놓고 보면 시장에는 추가 75bp가량의 긴축 가능성이 가격에 반영돼 있다.

그럼에도 이날 암호화폐가 반등한 것은 첫 금리 인상이 상당 부분 예상됐던 결과였기 때문이다. 비아BTC(ViaBTC)의 제프 코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돼 있었다"며 "연준이 현재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을 예상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연준의 노력에 안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위험자산 전반도 반등했다. S&P500 지수 선물은 0.6%, 나스닥100 선물은 0.7% 상승했고 아시아 증시도 0.3% 올랐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날 2024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뒤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11%를 나타냈다.

다만 비트코인의 중장기 전망에는 경계감이 남아 있다. 과거 연준의 긴축 사례를 보면 한 차례 금리 인상으로 끝난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1994년 이후 연준이 금리를 한 번만 올리고 인상을 종료하는 이른바 '원 앤드 던(one and done)'에 그친 것은 한 차례뿐이었다. 1955년 이후 12차례의 긴축 사이클에서도 단 한 번의 인상으로 끝난 경우는 드물었다.

◆ 美 디젤 사상 최고·유가 100달러 돌파… 추가 긴축 우려는 여전

비트코인이 비교적 성숙한 시장 구조를 갖춘 이후 경험한 2022년 긴축 사이클도 부담스러운 전례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약 6만9000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연준이 2022년 3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섰을 당시 이미 고점 대비 약 40% 하락해 있었다. 현재 비트코인 역시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6000달러의 고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2022년에는 연준의 첫 금리 인상 이후 비트코인이 12일 동안 약 18% 반등했지만 이후 약 50% 추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단기적인 '안도 랠리'가 장기간의 약세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비교할 수 있는 사례가 사실상 한 차례에 불과하고, 당시에는 주식·채권·금속 등 다른 자산도 동반 하락한 데다 암호화폐 업계 내부의 대규모 혼란까지 겹쳤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다. 미국의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5년 넘게 연준의 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2.4%로 낮아져 5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최근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물가 둔화 흐름을 위협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석유제품의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진 데다 정유시설의 빠듯한 처리 능력과 운송·산업 부문의 강한 수요까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미국 디젤 가격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미국의 갤런당 디젤 전국 평균 가격은 이번 주 6.2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약 80%에 달한다.

JP모간은 "디젤 가격 상승은 우선 기업 비용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반영되고 이후 비용 전가 정도와 수요에 따라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젤 가격 급등이 운송비와 공급망 비용을 끌어올려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국채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대로 올라서면서 금융 여건이 긴축되고 위험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차입 비용이 높아질 뿐 아니라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트코인에 비해 현금과 국채 등 이자 지급 자산의 상대적인 매력도 높아진다.

결국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예상했던 금리 인상'에 안도하며 반등했지만, 추가 긴축과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이라는 부담은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선을 지키며 단기 반등을 이어갈지, 2022년처럼 첫 금리 인상 이후의 안도 랠리가 다시 약세로 전환할지가 시장의 다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