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점식 원내대표가 21일 강훈식 실장 사퇴를 꼬리자르기라 비판했다.
- 그는 김현지·정진상 증인 채택과 한성숙 총리 사퇴를 요구했다.
- 박성훈 대변인도 비선 개입 의혹 규명과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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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강훈식 실장 사퇴가 성남라인 비선실세들의 책임을 은폐하는 카드가 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강훈식 실장은 장관급 인사를 총괄하는 대통령 비서실 인사위원장으로서 이번 인사검증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점식 "성남라인 김현지 정진상 국감 증인으로 출석시켜 인사농단 검증"
정 원내대표는 "이제 중요한 것은 비선실세 인사농단의 진상규명"이라며 "성남라인 김현지, 정진상 실장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시켜 인사농단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에게 장관 후보자들을 제청한 한성숙 총리도 사퇴해야 한다"며 "헌법 87조에 새겨진 총리의 각료 제청권을 가볍게 여기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론이 안 좋으니까 개각으로 시선을 돌려보려고 하다가 실패했고, 그래서 김용범 실장 꼬리 자르기하고 그걸로 안 되니까 용혜인 후보자가 사퇴하고, 그걸로도 또 안 되니까 김승원 후보자가 사퇴하고, 그걸로도 안 되니까 이제 강훈식 실장까지 잘랐다"며 "내일은 또 뭘로 꼬리 자르기 하시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만 넘기고 보자 식의 땜질 처방으로는 결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국정 기조 전환 의지를 보여주는 인사를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상왕' 김현지 실장을 둘러싼 인사 개입 의혹과 책임론에는 침묵"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연이은 인사 실패로 대통령실의 인사 시스템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고작 비서실장 한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쇄신이냐"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작 대통령실 인사라인과 '상왕' 김현지 실장을 둘러싼 인사 개입 의혹과 책임론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책임져야 할 사람은 뒤로 숨고 비서실장 하나 잘라 책임을 끝내겠다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누가 인사를 주도했는지, 누가 후보자를 검증한 것인지, 누가 대통령에게 잘못된 보고를 한 것인지 그 실체가 궁금한 것"이라며 "이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비서실장만 교체한다면 이는 쇄신이 아니라 희생양 만들기이자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했다.
그는 "연이은 인사 참사는 물론 부동산 정책 실패와 민생 파탄 등 총체적 국정 난맥상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솔직한 고백과 정책 실패 인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참모 하나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독선과 오만으로 일관해 온 국정 기조 자체를 전면 수정하고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람 하나 바꾼다고 무너진 인사 시스템이 살아나지 않는다. 의혹도 사라지지 않는다"며 "꼬리를 자른다고 몸통의 책임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언제까지 측근과 비선 실세를 지키기 위해 꼬리 자르기로 일관할 것인가"라며 "참모진 쇄신은 물론 국정 기조 전면 전환으로 국민 앞에 진실과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