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젤렌스키 대통령이 19일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을 요청했다.
- 러시아 공습 대응 위해 방위 협력 확대를 추진했다.
- 일본은 검토 중이며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일본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미사일·무인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 무인기 시스템을 비롯한 방위 분야 협력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교도통신은 19일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달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회담을 일본 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측은 회담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양국 정상의 첫 공식 양자회담이 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21~24일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이 빽빽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이 실제 성사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회담을 통해 일본과의 방위 협력을 확대하려는 배경에는 러시아의 공습이 있다. 러시아는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와 민간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전력과 난방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방공망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일본에 부족한 요격미사일 공급과 함께 요격용 무인기 공동개발 등을 포함한 협정 체결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무인기 시스템 분야에서 일본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최근 양국 간 협력 논의가 방위 분야로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5일 키이우를 방문한 모리 에이스케 일본 중의원 의장과 만나 겨울철을 앞둔 에너지 지원과 방위·에너지 협력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도 요청했다. 일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우크라이나 방산물자 조달 체계인 '우크라이나 우선 필요품 목록(PURL)'에 참여한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일본 측에서도 우크라이나와의 방위·기술 협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모리 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기술혁신을 진행하고 있는 무인기와 무인수상정 분야의 양국 협력을 요청받았다고 밝혔으며, 일본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본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양국 관계가 기존의 에너지·인도적 지원을 넘어 무인기와 방공 등 방위기술 협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기·요격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일본과의 협력 방식과 범위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