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서 21일 데이터센터 건설이 반대에 막혔다.
- 2분기 저지·지연 45건, 사업비 680억달러였다.
- 반대 확산에 49개주 843개 단체가 활동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미국 전역에 우후죽순 들어서던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와 규제 장벽에 부딪혀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연구 조사 기관 '데이터센터 워치(Data Center Watch)'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 미국 내에서 지역 사회의 반대로 저지되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총 45개, 사업 규모로는 680억 달러(약 9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데이터센터 워치가 추적을 시작한 전체 신규 대규모 개발 사업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해 1분기(1월~3월)에도 약 1천3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75개가 반대 여론에 직면하는 등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매 분기 수십조 원 규모의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은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현재 하와이주를 제외한 미국 49개 주에서 843개에 달하는 반대 단체가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약 30개 주 의회는 개발사가 인허가를 신청하기도 전에 입지 선정, 전력 및 용수 사용 제한 등을 골자로 한 규제 법안을 발의하거나 도입하고 나섰다.
시민들의 여론 결집도 거세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테네시주의 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반대 서명에는 온라인 활동 플랫폼 '체인지(Change.org)'를 통해 5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같은 반대 운동은 미국을 넘어 글로벌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보고서는 조사 시작 2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주요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에서도 전력·수자원 고갈과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데이터센터 반대 시위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