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3일 유럽 증시가 국제유가 상승에 하락했다
-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고 국채금리도 뛰었다
- 유엔총회 발언과 미중 회담에 시장이 촉각을 세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3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엿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주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국제사회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81차 유엔 총회에서 각국 정상들이 내놓는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86포인트(0.44%) 내린 639.92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오전 한 때 플러스(+) 영역에 머물다 이후 약세를 보이며 결국 마이너스(-)로 내려앉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8.22포인트(0.66%) 떨어진 2만5410.6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07포인트(0.03%) 하락한 1만705.26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1.50포인트(0.39%) 물러난 8123.41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08.34포인트(0.21%) 후퇴한 5만1987.49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21.9포인트(0.62%) 내린 1만9632.40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기름값 상승 탓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브렌트유는 영국 시각 오후 5시27분 현재 3.44% 오른 배럴당 102.66달러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도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3.550%를 기록했고, 미국 10년물은 5.085%까지 치솟아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유엔 총회에서 나오는 분쟁 당사국 정상들의 메시지에 주목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항복은 이란의 선택지가 아니다"라면서 "이란은 미국의 강압적 사고방식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같은 자리에서 이란을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라고 비판하면서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면 완전히 괴멸시킬 수 있다"고 압박한 데에 대한 답변이었다.
미국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 시장분석가는 "분쟁 종식을 앞당길 수 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분명히 있었지만, 실제로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의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뜻밖의 긍정적인 지표가 나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잠정치)는 9월 53.1을 기록해 전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지난 2023년 4월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란 전쟁이 촉발한 유가 급등 등 혼란 속에서도 유로존이 예상 밖의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STOXX 600 지수의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만 1.3% 상승했다. 은행업종은 0.4% 하락했고, 보험업종과 건설·자재업종은 각각 1.7%, 1.3%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24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으로 시선을 옮겼다. 시장은 이번 정상회담이 미·중 무역 관계와 세계 경제 전망에 어떤 신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네덜란드 엔지니어링·설계 컨설팅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는 이날 2.9% 하락했다. 캐나다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WSP 글로벌이 이 회사에 대한 인수 추진을 철회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독일의 종자 생산업체 KWS(KWS)는 연간 순매출이 16억3000만유로로 전년 대비 3% 감소해 시장 예상치 16억8000만유로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9% 급락했다. 사탕무와 옥수수 재배 면적 감소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