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무위가 28일 국감 증인 협의를 이어갔다.
- 은행·증권 현안이 부각되며 카드·보험은 한숨 돌렸다.
- 다만 홈플러스·렌탈채권 변수로 긴장도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레버리지 ETF, 금융지주 지배구조 등 은행·증권업계에 집중
홈플러스·렌탈채권 변수…"막판 증인 신청 긴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주요 금융 현안이 은행과 증권업계에 집중되면서 카드·보험업계가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다만 홈플러스 사태와 렌탈채권 등 개별 현안이 남아 있는 데다 지난해에도 국감을 앞두고 다른 상임위원회에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갑작스럽게 증인으로 신청된 전례가 있어 긴장을 늦추지는 못하고 있다.
28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 여야 간사는 이날 국정감사 일반증인 채택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국정감사가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증인 명단을 확정하기 위한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증인 협상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금융지주 지배구조, 가계대출 등 은행·증권권 현안이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도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과 관련한 증인 채택 요구가 이어졌고,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여야 간사에게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증인 문제를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반면 카드·보험업계는 현재까지 정무위 국감의 중심 현안에서는 상대적으로 비껴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증권·은행권 쟁점에 관심이 몰리면서 카드·보험사 CEO의 증인 채택 가능성도 다소 낮아진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보험업계에서 남은 가장 큰 변수는 홈플러스 사태다. 홈플러스 회생 과정에서 MBK파트너스의 책임론과 함께 메리츠금융의 대규모 자금 공급과 선순위 담보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MBK 책임 문제가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와 책임 문제로 확대될 경우 관련 금융사 경영진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카드업계도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 렌탈사기 피해자에게 넘어간 렌탈채권 문제와 관련해 김기덕 JB우리캐피탈 대표와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가 증인 신청 대상에 이름을 올렸고,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서민금융과 가계부채, 금융소비자보호 현안도 남아 있다.
특히 업계는 정무위 밖의 변수도 주시하고 있다. 금융사 경영진은 소관 상임위와 관계없이 개별 현안에 따라 다른 상임위에서도 증인으로 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보험사들은 정무위 증인 명단에서는 비껴갔지만 국감을 앞두고 행정안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풍수해보험과 섬·벽지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 문제로 여러 손해보험사 CEO들이 증인으로 신청됐다. 이후 CEO 대신 임원급이 출석하는 방향으로 조정되면서 대표들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증인 신청 직전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여러 보험사 CEO가 명단에 오르면서 막판에 업계가 상당히 분주했다"며 "결국 CEO들은 빠졌지만 올해도 어떤 현안이 갑자기 부각되고 어느 상임위에서 증인으로 부를지 알 수 없어 최종 명단이 확정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