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군 병력 1만5500명 증원령에 서명했다.
- 올해 들어 네 번째 증원으로 러시아군 군인 정원은 155만500명으로 늘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내 북한군 8000명 이상과 추가 배치 준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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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군 병력을 1만5500명 증원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군 병력 증원 대통령령은 올해 들어 네 번째이다. 푸틴 대통령은 올 들어 지난 3월과 6월, 7월에도 같은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날 발표된 대통령령은 "러시아군의 정원은 총 244만1630명으로 하며 이 가운데 군인은 155만500명으로 한다"고 규정했다. 러시아군은 군인과 민간 직원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군인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올 들어 늘어난 병력 규모는 모두 4만7860명에 달한다.
AFP 통신은 "이번 조치는 4년 반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인명 피해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내려졌다"며 "이번 대통령령에 병력 증원의 이유는 명시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 군 병력 확대는 러시아가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리는 가운데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러시아 정부 예산안 초안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 국방비로 17조1000억 루블(약 2025억8000만달러)를 편성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7% 증가한 규모이다.
급증하는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 전망치를 국내총생산(GDP)의 3.2%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 1.6%의 두 배 수준이다. 이와 함께 금속·광산 기업에 대한 횡재세를 포함한 새로운 증세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러시아 영토 내에 북한군 8000명 이상이 주둔하고 있으며, 추가로 1만 명을 더 배치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