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구경북작가회의가 10일 대구문학관서 문학제를 연다
- 10월 항쟁 80주년을 기려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 시 걸개전·낭송·공연으로 희생과 저항을 기록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문주 교수, 특별세미나..."10월항쟁, 역사적 의미 재조명"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10월 항쟁'이 문학으로 재조명된다.
대구·경북권에서 활동하는 진보적 작가들의 모임인 대구경북작가회의(회장 피재현, 시인)가 대구에서 시작된 '10월 항쟁' 80주년을 기려 오는 10일 대구문학관에서 '10월 문학제'를 연다. 올해로 14회째다.

6일 대구경북작가회의는 올해 '10월 문학제'가 10월 항쟁 80주년을 맞아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과 저항의 역사를 문학으로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10월 항쟁'은 해방 이후 1946년 10월 1일 미군정의 친일파 청산과 토지개혁 지연, 식량 정책 실패와 강압적 공출에 반발해 노동자와 시민이 일으킨 민중 항쟁이다. 대구에서 경찰 발포로 민간인 희생이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됐고 계엄과 대규모 검거·진압을 거쳐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장기적인 탄압으로 이어졌다. 10월 항쟁으로 인한 피해의 정확한 규모와 처리 과정은 8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충분하고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구경북작가회의의 '10월 문학제'는 역사와 정치구조 속에 묻혀 있는 '10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민중의 희생과 저항 정신을 문학적 기록으로 복원해 진상 규명과 당시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 등을 위한 불씨를 지피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10월의 꿈을 통일 조국의 꿈으로'의 주제를 담은 '10월 문학제'는 세미나와 작가들의 '10월 항쟁'을 담은 시 걸개전, 시 낭송,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별 세미나에서 김문주 교수(영남대)는 '잊혀진 항쟁, 소거되지 않은 한반도의 모순(들)'을 주제로 10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당시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과제를 짚는다.
또 '10월 항쟁'의 가치가 대구경북작가회의를 비롯 전국의 한국작가회의 작가들의 목소리를 담은 시첩으로 복원된다. 시첩은 '눈물 손수건 조각조각 이어'이다.
시첩에 담긴 시 31편은 문학제 현장에 걸개 시로 걸려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한다.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첩 발간을 기리는 시 낭송회와 작은 공연도 펼쳐진다.
피재현 대구경북작가회의 회장은 "해방 이후 미 군정의 정치적 구조와 억압에 저항했던 '10월 항쟁'은 80년이 지난 현재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작가회의의 '10월 문학제'는 10월 항쟁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 등 이들의 올곧은 역사적 평가를 요구하는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피 회장은 "10월 항쟁 80주년을 맞아 미 군정'이라는 억압에 저항해 민중들이 분연히 일어섰던 역사가 제대로 평가받기를 바란다"며 "불의의 역사와 정면으로 맞서 싸운 10월 항쟁 희생자들의 용기와 희생에 언제까지고 변함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편 대구경북작가회의는 올해로 14회째 '10월문학제'를 개최하며 '10월항쟁' 희생의 현장인 '경산코발트광산 집단학살' 사건의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등 10월항쟁의 역사적 가치 복원을 위한 문학적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