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는 6일 프랑스 시위를 대규모 이민 문제로 규정했다.
- 프랑스 학생들은 과밀학급과 교사 부족 등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
- 시위 격화로 수천명 연행됐고 정부는 학교 정상화 대책을 내놨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 우위 이민 이슈 부각 의도 풀이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확산하고 있는 학생 시위를 학교 문제가 아닌 대규모 이민과 이슬람 문제로 연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프랑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통제 불능의 대규모 이민 사태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다"며 "이것은 학교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한때 위대했던 나라(프랑스)를 장악하려는 이슬람에 대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현재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CNN 등 외신에 따르면 시위는 지난 9월 21일께 파리 외곽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작돼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학생들이 제기한 주요 불만은 교사 및 교직원 부족, 과밀학급, 노후화된 학교 시설, 교육 예산과 자원 부족 등이다. 일부 학생들은 냉난방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책상과 의자조차 부족한 경우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초기에는 학교 봉쇄와 집회가 중심이었지만 이후 일부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학교와 쓰레기통 방화, 바리케이드 설치, 경찰을 향한 물건 투척 등이 발생했다. 경찰은 최루가스 등을 사용해 대응했다.
CNN은 5일까지 약 5,000명이 경찰에 연행됐으며 이 가운데 약 85%가 미성년자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6일 체포자가 6,100명 이상으로 늘었으며 대부분이 미성년자라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도 참여했다. 학생단체 측은 이날 프랑스 고등학교의 절반 이상이 봉쇄되거나 휴교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스 정부는 외부 세력이 시위에 침투하면서 일부 시위가 도시 폭력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학생·학부모·인권단체 측에서는 경찰이 미성년자들에게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지난 4일 수업 정상화와 교원 공백 대응, 학교 시설 개선, 학교 일과 개선, 대학입시의 투명성 강화, 학생 의견에 대한 후속 조치 등 5개 과제를 제시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이와 관련해 10월 말까지 첫 결정과 함께 필요한 비용과 재원,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학교 교육환경 문제에서 시작된 프랑스의 학생 시위를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과 이슬람 문제로 규정한 것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프랑스 사태를 미국의 이민정책 논쟁과 연결해 이민 문제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에서는 이민 문제 대응과 관련해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CNN이 지난 6월 소개한 여론조사 분석에서는 이민 문제를 다루는 데 어느 당을 더 신뢰하느냐는 질문에서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8%포인트 앞섰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