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연준이 7일 의사록을 공개하며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 위원들은 연말까지 금리 1차례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고 봤다.
- AI 투자와 물가 압력 논쟁 속 27~28일 회의는 동결 우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투자도 물가 요인으로 지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지난달 회의에서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봤다. 다만 금리를 왜 올려야 하는지를 두고는 견해가 갈렸다. 에너지 충격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쪽과, 수요가 만들어내는 물가 압력에 대응해야 한다는 쪽이 맞섰다.
연준이 7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은 "현재 회의 이후의 통화정책 전망과 관련해 대부분의 참석자가 연말까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단서를 달았다. 참석자들은 매 회의에 열린 마음으로 임하며, 향후 회의의 결정은 들어오는 정보와 그것이 전망과 위험 균형에 갖는 함의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은 9월 15~1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다. 당시 인상은 2023년 이후 처음이었고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금리 인상의 성격을 두고는 위원간 해석이 달랐다. 의사록은 "많은(many) 참석자가 목표 범위를 더 높이는 경로가 위험 관리 차원에서 신중한 접근이며, 예상보다 강한 수요나 추가 공급 충격으로 물가가 목표를 지속적으로 웃도는 데 대한 보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위험 관리가 아니라 자신들의 기본 전망에 근거해 더 높은 경로가 필요하다고 본 참석자도 다수(a number) 있었다. 두어 명은 중립금리 추정치를 높였기 때문에 적정 금리 수준에 대한 판단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열어 놓은 위원도 다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여러(several) 참석자가 현재 정책금리를 제약적이지 않거나 아주 약하게만 제약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의사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인공지능(AI)이 물가 요인으로 거듭 등장한다는 점이다. 참석자들은 지정학적 상황과 함께 급증하는 AI 관련 투자가 물가 압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핵심 재화 물가와 관련해서는 "관세 인상 효과가 잦아드는 가운데 AI 건설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일부 참석자는 "AI 건설이 중기적으로 총수요가 총공급을 앞지르게 해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채금리 상승 요인으로도 AI가 꼽혔다. 시장 담당자는 장기 금리 상승 배경으로 지정학적 상황, 재무부 바이백 프로그램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함께 AI 인프라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대규모 민간 채권 발행과의 자본 경쟁을 들었다.
의사록에는 경제분석국(BEA)의 물가 산출 방식 변경에 대한 논의도 담겼다. 연준 실무진은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기존 방식으로는 3.8%, 근원은 3.4%였지만, 9월 말 적용될 새 방식으로는 각각 3.6%와 3.2%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0.2%포인트씩 낮아지는 셈이다.
일부 참석자는 소프트웨어와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가 최근 PCE 물가에 상대적으로 크게 기여했으며, 방식 변경으로 그 기여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의사록은 3주 전 판단이라는 한계가 있다. 9월 회의 당시 참석자들은 고용시장이 안정적이며 "최대 고용에 가깝다"고 평가했고, 과반은 최근 고용시장이 다소 강해졌다고 봤다. 그러나 지난 2일 발표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만9000명 증가에 그쳤고 앞선 두 달 수치도 하향 수정됐다. 8월 PCE 물가도 예상을 밑돌았다.
연준은 오는 27~28일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83%로 반영 중이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