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7일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을 거듭 주장했다.
- 그러나 실제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 입장을 드러냈다.
- 노벨위원회는 9일 2026년 수상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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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도 실제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2026년 노벨평화상에 대해 "그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다"며 "어쩌면 나 같은 사람에게는 상을 주지 않는다는 평판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이날도 "이제 그럴 때가 됐다"고 말하며 자신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에게 메달을 건넨 일을 언급했다.
마차도는 지난 1월 베네수엘라 활동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구하면서 자신의 노벨평화상 메달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마차도가 "역사상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8개 분쟁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이유로 들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해결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분쟁의 당사자들은 그의 외교적 역할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과 캄보디아·태국 국경 등에서는 교전이 다시 불거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결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첫날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했지만, 평화 협상은 여전히 결론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분쟁은 7개월째 이어지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을 흔들었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을 끌어올렸다.
캄보디아·이스라엘·파키스탄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지만, 이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 유력 후보로는 레오 교황과 국제형사재판소(ICC), 유엔 팔레스타인 특별보고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