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8일 미국 갤럭시 사용자에 월렛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능을 도입했다.
- 이용자는 별도 앱 없이 삼성 월렛에서 USDC를 해외로 보낼 수 있게 됐다.
- 삼성은 결제 확대와 서비스 국가 추가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0여개국 송금 지원, 수취인은 현지 통화로 수령 가능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삼성 월렛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10월 마지막 주부터 미국 내 갤럭시 사용자를 대상으로 삼성 월렛에 스테이블코인 지갑 기능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용 조건을 충족한 갤럭시 이용자들은 평소 쓰는 삼성 월렛에서 바로 해외로 스테이블코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삼성 월렛을 통해 갤럭시 기기에 스테이블코인 기능을 기본 탑재함으로써 별도 암호화폐 앱 설치, 지갑 생성, 개인 키 관리 등 스테이블코인 이용할 때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첫 지원 대상은 미국 달러에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인 USDC다. 출시 시점 기준 미국 내 갤럭시 기기 8200만 대에서 이용 가능하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겸 부사장은 "해외 송금도 휴대폰에 이미 있는 지갑을 쓰는 것만큼 편리해야 한다"며 "삼성 월렛에 USDC 송금 기능을 넣어 적격 갤럭시 사용자들이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해당 기능 출시는 삼성과 코인베이스(Coinbase) 협력의 일환이다. 앞서 양사는 코인베이스 앱에 삼성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추가하고, 삼성 월렛을 통해 적격 사용자에게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사용자는 삼성 월렛에서 해외의 다른 암호화폐 지갑으로 USDC를 수 초 만에 보낼 수 있으며 송금 수수료도 없다. 여행 경비를 나눠 내거나 친구에게 돈을 보낼 때도 갤럭시 기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60여개국의 은행 계좌로도 송금할 수 있다. 수취인 역시 암호화폐 지갑이 없어도 자국 통화로 환전된 돈을 은행 계좌로 바로 받을 수 있다. 삼성은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암호화폐 투자자의 전유물'에서 일상적인 송금 수단으로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은 미국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는 스테이블코인 수탁·인프라 전문기업 바스티온이 맡는다. 바스티온은 코인베이스를 공식 하위 수탁기관으로 두고, 삼성 월렛 내 모든 USDC를 코인베이스 프라임 볼트에 보관한다. 송금 시 등록된 기기에서 생체 인증을 거쳐야 한다. 인프라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등은 솔라나, 수이 등 기술 파트너가 지원한다.
삼성은 향후 온라인 결제나 매장에서 갤럭시 기기를 태그하는 방식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각국 규제 상황에 맞춰 서비스 국가를 넓혀갈 계획이다.
raul16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