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81주년을 경축공연으로 치렀다.
- 김정은은 리설주와 주애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 김정은은 연설 없이 내부 결속 분위기만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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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0주년엔 中·러 2인자 초청 열병식… 올해는 '비정주년' 수준
2024년 담화·2025년 열병식 연설과 대조… 메시지 없이 내부 경축만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 81주년인 10일 열병식 없이 경축공연 위주로 기념일을 치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으나 연설이나 담화는 내놓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노동당 창건 81주년 경축공연이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을 관람하고 참가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공연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한 당·정 지도간부와 평양 주재 외교대표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관영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리설주와 주애가 김 위원장 곁에서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공연은 노동당 송가 등을 성악·무용·교예(서커스)·체조·군악례식과 결합한 무대로 구성됐고, 북한 국가 연주로 막을 내렸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공연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출연자와 관람자들에게 답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연설이나 발언은 보도되지 않았다.
이는 최근 2년과 대비된다. 김 위원장은 2024년 당 창건일에 창당 이념 계승과 내부 결속을 주문하는 담화를 발표했고, 지난해에는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국방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던 지난해 80주년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등 중·러 2인자와 베트남·라오스 국가수반을 초청해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올해 행사는 통상적인 비정주년 수준으로 치러진 셈이다.
관영매체는 연일 당 창건일 관련 기사를 내보내며 경축 분위기를 이어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과 중앙위원회 일군(간부), 평양시 등 시급 기관 책임일군, 무력기관 정치일군 등이 평양시 중구역 당창건사적관을 참관했다.
만수대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에는 당·정·군 각급 기관과 기업소, 대학 명의의 꽃바구니가 진정(進呈)됐고, 주민과 인민군 장병, 학생들도 각지 동상에 헌화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