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성훈 LH 사장이 12일 국감서 대규모 충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 LH는 공급 확대 속 인력 감소와 이직 증가로 인력난이 심각하다고 했다.
- 이 사장은 급여 최하위 수준 개선과 정부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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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조직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들어 늘어난 직원이탈을 막기 위해 낮아진 급여 수준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H의 주택공급 목표 확대에 비해 인력이 줄고 있다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이 사장은 "지금 인력 확충 계획을 국토부하고 다른 정부 부처하고 상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의원은 LH를 주택공급을 담당하는 주택도시개발공사와 주거복지·임대주택 운영 등을 맡는 주택도시자산공사로 분리할 경우 임대사업 적자와 기존 부채를 어떻게 배분할지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임대 사업 손실이 5년 새 53% 늘었다"며 "LH 분리 이후 임대 사업을 맡을 기관의 기존 부채와 적자를 어떻게 배분할지, 정부 지원과 재원 조달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토부 측은 "주택도시기금에 별도의 계정을 마련해서 개발공사의 이익을 일정 부분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자산공사로 넘기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현재 LH의 임대주택 건설 지원 단가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재정 당국과 지원 단가를 높이고 기금과 LH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염 의원은 공급 목표가 늘어난 데 비해 LH 인력은 오히려 줄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염 의원은 "2020년 6만가구를 공급할 당시 일반 정규직 직원은 약 7100명이었는데 지금은 6398명"이라며 "공급 목표는 늘었는데 직원 수는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직률도 2020년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졌고 지난해 퇴직자가 1000명을 넘었다"며 "주택 공급 목표와 업무는 늘었는데 인력 유출까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저희도 그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대규모로 충원을 해야 한다. 사업 물량도 늘어났고 사업 종류도 굉장히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인력 충원을 정부 측에서 반영해달라고 요청하고 있고 속히 반영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구조와 관련해서는 공사비 상승을 주요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이 사장은 "몇 년 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공사 원가는 더 많이 올랐다"며 "거의 50% 가까이 올라 아파트 건축비가 상승하기 때문에 개발사업을 해도 남는 것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석을 해보면 부채 증가율이 빠르고 회복 속도가 더디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 처우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특히 가장 중요한 게 급여 부분"이라며 "결국 사기가 떨어지면 공급을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도 하고 공급도 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 필수적"이라며 "급여가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져 있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