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우크라이나 스타실드 제한 지시를 부인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트럼프와 머스크가 제한을 지시했다고 비난했다
- 미 상원의원 9명은 15일 국방부 감찰관에게 긴급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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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머스크의 제한 지시로 민간인 사망 주장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실드' 접근 제한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한 일이 아니며 일론 머스크도 그랬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가 그런 일을 했는지조차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스타실드 이용이 이번 주 초 제한된 경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스타실드는 우크라이나군의 통신과 드론 운용에 활용되는 핵심 위성통신 서비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접근 제한을 지시했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의 요격 드론이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을 격추하지 못해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 머스크 "스타실드 접근 제한 최종 결정권자 미국 대통령"
이에 머스크 CEO는 지난 14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스타실드 시스템은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통제한다"며 "속도나 사용에 관한 모든 제한은 미군이 결정하며, 최종 결정권은 미국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5일 이 사안을 보고받은 미국 당국자 2명과 서방 당국자 1명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스타실드 이용을 제한하라는 지시가 백악관 내부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미 국방부 지도부는 우크라이나군에 제공되는 스타실드 서비스의 속도를 제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들은 백악관 내부에서 누가 결정을 내렸는지, 누가 지시 이행을 담당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서비스 제한을 요청한 적 없다는 미 고위 당국자의 반론도 함께 전했다.
◆ 미 의원들, 스타실드 접근 제한 국방부 감찰관 조사 촉구
미국 상원의 민주·공화 양당 의원 9명은 지난 15일 스타실드 서비스 제한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 감찰관에게 긴급 조사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미 정부 관계자의 사전 인지 및 승인 여부와 국방부 및 계약업체의 관여 가능성을 규명하고, 통신 및 공습 조기경보 차질로 현지 미국인들의 안전이 위협받았는지도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15일 기준 스타실드 접근 제한 조치는 해제돼 우크라이나의 서비스 이용이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타실드 서비스와 관련해 "내가 이해하기로는 예전과 똑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