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현정 대표는 20일 SP삼화의 100년 기업 도약 전략을 공개했다
- 김 대표는 주식 담보로 상속세를 마련하고 지분 매각을 피했다
- SP삼화는 해외사업 확대와 첨단소재 전환으로 성장 돌파구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동 창업주 일가와 추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경영 능력 시험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P삼화(옛 삼화페인트)의 오너 3세인 김현정 대표 경영 행보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대표는 삼화페인트 공동창업자인 고(故) 김복규 회장의 손녀로, 지난해 12월 부친인 김장연 회장이 별세하면서 올해 1월부터 대표 자리에 올랐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SP삼화로 변경, 젊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회사를 탈바꿈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P삼화는 1946년 동화산업으로 시작해 1953년 삼화화학공업, 1964년 삼화페인트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 지분 매각 없이 주식 담보로 상속세 납부...80주년 새 비전 선포
최근엔 창립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함께 100년 기업을 향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하는 등 경영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SP삼화와 페인트 업계에 따르면 김현정 대표는 지난 6월 상속세 신고 및 최초 납부를 마쳤으며, 연부연납 제도에 따라 기한 내에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월 부친의 주식 619만여 주를 상속받아, 지분율 25.8%로 삼화페인트 최대 주주에 올랐다. 수백억원의 상속세 마련을 위해 지분을 일부 매각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김 대표는 주식 담보 대출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당시 삼화페인트 공동 창업주인 윤희중 전 회장 일가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김 대표측과 윤희중 전 회장 일가는 실제 지난 2013년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
SP삼화는 최근 중장기 전략 발표를 통해 향후 10년 중장기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3대 핵심 전략은 전략 사업부문 확장, 미래 연구개발 활성화, 스마트 공정 혁신이다. 구체적으로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 공동 창업주 일가와 추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경영 능력 시험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SP삼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22% 정도다. 현재 중국 장가항과 산동성을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과 동남아 중심으로 매출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동 창업주인 윤씨 일가가 여전히 20%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 잠재적 위협 세력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비우호 주주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김 대표의 리더십과 경영 능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SP삼화는 국내 건축용과 공업용, 자동차보수용 도료를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성장성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회사 이름에서 '페인트'를 뗀 SP삼화는 반도체 패키징 소재와 방산 소재, 태양광 등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내세워 전통 도료 기업에서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