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이 21일 9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 추석 수요로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전기요금 감면 종료로 전력 가격이 상승했다
-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7.7% 올라 중간재 가격 부담이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석유·화학제품 가격 상승 지속, 소비자물가 부담 우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추석 명절 수요와 전기요금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올랐다.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한 데다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감면이 종료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6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78(2020=100)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8월 0.1%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올해 4월 2.7%, 5월 1.0% 상승한 뒤 6월 보합(0.0%)을 기록했다. 7월에는 0.4% 하락했지만 8월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2.6% 상승했다. 추석 명절 수요로 농산물이 3.7%, 축산물이 2.7%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는 ▲배추(42.9%) ▲쇠고기(10.4%) ▲넙치(7.5%)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시금치는 19.3%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매년 7~8월 적용되는 전기요금 누진제 감면이 종료되면서 주택용 전력이 13.4% 올랐다. 산업용 도시가스도 6.6%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화학제품이 1.0%, 석탄·석유제품이 0.9% 올랐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1.7% 내렸다. 컴퓨터기억장치(-11.8%)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4.0%) 등의 가격 하락에는 환율 하락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여름 성수기 종료에 따른 비수기 요금제 적용으로 음식점·숙박서비스가 0.6% 내렸다. 반면 금융·보험서비스는 위탁매매수수료 상승 등의 영향으로 1.0%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8월 7.9%에서 9월 7.7%로 낮아졌다. 석탄·석유제품의 상승률은 ▲6월(62.1%) ▲7월(52.0%) ▲8월(53.5%) ▲9월(53.6%)을 기록했다. 화학제품도 ▲6월(19.1%) ▲7월(17.1%) ▲8월(16.9%) ▲9월(17.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원재료가 3.2% 상승했지만 중간재와 최종재가 각각 0.3% 하락했다. 국내출하 가격은 올랐으나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가격이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5%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공산품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 수출을 중심으로 0.4%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7% 상승했다.
10월 생산자물가에는 국제유가 하락이 하방 요인으로,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과 항공 여객·화물 유류할증료 인상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흥후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이번 달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 중간재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도 계속 인상되면서 생산비용 부담이 누적돼 향후 소비자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