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가치주 강세로 1.02% 상승했다
- 헬스케어 업종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 기술주는 AI 투자 부담과 차익 매물로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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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자들이 헬스케어를 비롯한 가치주로 옮겨간 반면 전날 반등했던 기술주는 숨을 골랐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9.85포인트(1.02%) 오른 5만2495.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84포인트(0.28%) 상승한 7712.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07포인트(0.02%) 내린 2만6424.82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가 가장 많이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일라이릴리가 3.49% 오르며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고 다우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와 머크, 존슨앤드존슨, 암젠도 힘을 보탰다. 백신 기업 모더나는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부동산과 유틸리티 같은 방어 업종도 시장을 웃돌았다.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도 강세였다. S&P500 가치주 지수가 성장주 지수를 앞질렀다.
플랜트모런파이낸셜어드바이저스의 짐 베어드 최고 투자 책임자(CIO)는 "주식 투자자들이 여전히 AI 거래와 일부 기업이 투자를 수익화할 수 있을지에 다소 회의적"이라며 "그래서 시장의 다른 영역으로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기술주 밖에서 다른 기회를 찾고 있고 헬스케어가 그 수혜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전날 반등했던 기술주는 거래가 잠잠했다. AI 개발에 들어가는 막대한 지출과 자금 조달 비용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메타플랫폼스는 1.63%, 넷플릭스는 1.70% 내렸으며 알파벳은 1.12% 밀려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부진했다. 대형 기술주 하락이 업종 전체를 끌어내렸다.
반도체주는 등락을 반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앤스로픽이 강한 매출 성장을 내고 있지만 좁은 고객 기반과 불확실한 컴퓨팅 용량 확보 같은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새 공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UBS 최고투자책임자실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강한 3분기 기술주 실적 시즌을 예상하지만, 높아진 기대가 기업별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애머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새글림베네는 "AI는 여전히 이익과 경제 성장의 장기 동력이지만 투자자들이 어느 기업이 보상받을지에 대해 더 선별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AI 노출을 광범위하게가 아니라 선별적으로 가져가고 기술주 집중도를 관리하며 시가총액과 업종, 지역에 걸쳐 분산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에드워드존스의 앤절로 쿠르카파스는 "AI 수요가 둔화하는 조짐은 없다"며 "건강한 회의론과 주제의 성숙을 보고 있다. AI 관련이면 모두 오르던 환경에서 품질과 수요를 맞추는 데 필요한 투자를 감당할 자금력을 갖춘 기업에 더 집중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업종은 부진했다. 유가가 5개월 만의 최고를 찍은 뒤 떨어지면서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란 대통령과 미국·이란 중재자인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의 회동을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기반시설 공격, 걸프 해역 선박 공격 보도와 저울질했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정이 임박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나, 협상에 관여한 외교관에 따르면 합의를 위한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트럭 판매 감소로 앞으로 몇 달간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6.84% 내렸다.
3M은 아마존과 데이터센터 협력을 확대하고 아마존 자회사에 5억2100만 달러어치 3M 보통주 매입 권리를 부여했다고 발표하면서 5.78% 올랐다. 연간 이익 전망도 상향했다.
신용평가사 에퀴팩스는 3분기 이익이 전망을 웃돌면서 11.33% 급등했다. 완구업체 해즈브로도 전체 매출과 디지털 게임 사업 연간 전망을 모두 올리면서 11.21% 뛰었다.
투자자들은 기술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스페이스X는 2%대 상승 중이며 넷플릭스는 5%대 내리고 있다. 21일에는 메타플랫폼스와 테슬라가 발표한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