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나무가 22일 개발 중인 기와를 사칭한 가짜 체인 사기를 당했다
- 금감원은 가짜 네트워크로 이더리움 탈취한 사건에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 사기조직은 1335개 주소에서 766.25이더리움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와(GIWA)'를 사칭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신종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사기조직이 공식 출시되지 않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모방해 가짜 체인을 만들고 이용자들의 이더리움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이 같은 신종 온체인 사기 수법에 따른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사기조직은 두나무가 개발 중인 기와 네트워크의 공식 출시에 앞서 가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메인넷 기습 오픈'이라는 허위 정보를 유포해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사기조직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접속에 사용되는 원격절차호출(RPC) 주소와 체인 ID, 브릿지 등을 실제 네트워크와 유사하게 제작했다. 실제 기와 네트워크의 공식 체인 ID는 '91342'이지만 가짜 네트워크에는 이와 유사한 '9134'를 사용했다.
특히 탈중앙화거래소(DEX)인 디와이스왑(DYOR Swap)이 가짜 네트워크를 실제 네트워크로 오인해 지원하면서 이용자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이용자들이 가짜 네트워크에 연결된 브릿지로 이더리움을 입금하자 사기조직이 이를 한꺼번에 인출해 가로챈 것이다.
금감원이 공개한 사기 과정에 따르면 1335개 주소에서 자금이 유입됐으며 사기조직은 총 766.25이더리움(ETH)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온체인 기반 가상자산 사기의 경우 자금 이동과 탈취가 수분에서 수시간 내 이뤄지고 피해 구제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탈중앙화거래소는 자산과 거래를 통제하는 중앙화된 운영 주체가 없어 사기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자산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감원은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투자하기 전 공식 출시 여부와 정보의 출처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거나 개발 중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고 홍보하는 브릿지와 스마트 컨트랙트는 사기라는 설명이다.
또 개발사의 공식 계정에 게시되지 않은 '기습 출시', '에어드랍', '사전참여 이벤트' 등의 마케팅 정보는 대표적인 사기·피싱 수법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금감원은 향후 신규 블록체인 개발을 추진하는 가상자산사업자 등에 개발 진행 상황과 관련 유의사항을 공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자산 관련 사기 범죄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