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22일 주차장 혼잡에 사과했다
- 인천공항은 주차장 확장과 국내선 확대를 추진한다
- 항공안전 개선과 정비단지 조성으로 성장 기반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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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재정지원 검토·입국심사 공간 확대
조류 충돌 예방장비·AI 관제 도입
정비단지 조성·중앙아시아 진출 강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주차장 혼잡에 따른 이용객 불편에 사과하고 주차장 확장과 국내선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안전과 출입국 편의를 개선하는 한편 항공정비단지 조성과 해외 공항 개발사업으로 성장 기반도 넓힌다.

김 직무대행은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주차장 혼잡 등으로 인해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편의와 항공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터미널 인접 주차장에 여객을 우선 배정하고 상주직원은 원거리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운영방식을 조정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를 통해 "성수기 이용 편의가 개선됐다"며 "향후에도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상주직원의 주차장 이용 편의성도 동시에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수단 확충도 제시했다. 그는 "인천~제주 노선의 성공적 안착을 기반으로 국내선 확대를 위한 재정지원 등을 검토하고 리무진버스 등 지상교통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지방 이용객이 공항을 오가는 데 겪는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출입국 과정에서는 스마트패스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입국심사 공간과 안내체계를 확충한다.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레이더와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관제도 확대해 항공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제여객 수 세계 1위에 올랐고 지난 7월에는 누적 여객 10억명을 달성했다. 누적 여객 10억명 달성은 두바이·나리타·창이 등 주요 공항보다 10년 이상 빠른 기록이다.
항공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사는 신규 항공사와 노선을 유치하고 대륙 간 환승 거점 기능을 강화한다.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 정책에 맞춰 항공사·여행사와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입국 여객의 지방 이동 편의도 높인다.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첨단시설을 구축해 세계 3위권의 화물 경쟁력도 유지할 방침이다.
항공기 정비·개조·부품 조달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항공정비단지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김 직무대행은 "글로벌 정비 수요를 국내로 전환시키고 항공기 운항 안정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 등의 대형 정비시설이 건설 중이며 올해 운영을 시작한 화물기 개조시설에서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항복합도시 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항 자체의 수요 창출 기반도 마련한다. 개인과 기업이 업무·여가 목적으로 일반항공을 이용할 때 관련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전용시설 도입을 검토한다. 중소기업의 수출입을 지원할 공동물류센터 건립과 공항 업무에 연계한 사회공헌·인재 육성도 추진한다.
해외사업은 컨설팅·위탁운영에서 지분투자·개발사업으로 확대한다. 김 직무대행은 "중동과 동남아에 집중됐던 사업 영역도 중앙아시아로 확장해 K-공항 수출을 선도하겠다"며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타슈켄트 공항 개발사업 수주를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운영도 강화한다. AI를 활용해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혼잡을 사전 예측·대응하고 자동화 로봇이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공항을 구현한다.
공항 인근에는 태양광 설비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지속가능항공유 사용을 촉진하는 인센티브를 운영한다. 지상조업 장비의 전기충전시설도 확충해 친환경 공항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