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무라카미 류가 17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 19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데뷔했다
- 소설·영화·에세이로 사회와 인간을 조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무라카미 류(村上龍)가 지난 17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난 그는 무사시노미술대 재학 중이던 1976년 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데뷔했다. 미군 기지가 있는 도쿄도 후사시를 배경으로 퇴폐적인 생활을 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1980년 발표한 '코인로커 베이비즈'도 대표작으로 꼽힌다. 태어난 직후 역의 코인로커에 버려진 두 아이가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무라카미는 급변하는 사회의 빛과 그림자, 그 안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잇달아 발표하며 일본 안팎에서 주목받았다.
소설뿐 아니라 영화 작업에도 참여했다. 버블경제 시기 도쿄를 배경으로 여성들의 고독과 정신적 갈망을 그린 '토파즈'와 한 소녀의 재생 여정을 다룬 '쿄코(KYOKO)'에서는 직접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사회 문제를 다룬 에세이와 경제 관련 저서도 다수 펴냈다. 2003년 출간한 '13세의 헬로워크'는 중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600여 종의 직업을 소개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 위한 길을 안내한 책이다. 다양한 삶의 방식과 진로를 제시한 이 책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