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거창군은 27일 정부에 600㎿급 양수발전소 유치를 설득했다.
- 가조·가북면 주민 동의율은 각각 94%로 높은 수용성을 보였다.
- 군은 1조7900억원을 투입해 2038년까지 건설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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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900억 원 투입, 지역 경제 활성화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이 대부분의 주민이 동의한 600㎿급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섰다.
거창군은 27일 세종시 기후에너지환경부 청정전력전환과를 방문해 거창 양수발전소 유치 추진 현황과 지역사회의 지지 기반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경제복지국장과 경제기업과장 등 5명이 참석했다. 군은 청정전력전환과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예정지의 입지 조건과 송전 여건, 경제성, 주민 수용성 등을 제시했다.
거창군 가북면은 한국남부발전이 전국 22개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지리적·기술적 조건과 송전 여건에서 적합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돼 예비후보지 1순위로 선정됐다.
주민 수용성도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발전소 예정지 인근 가조면과 가북면 주민 동의율은 각각 94%다. 군은 연말까지 동의율 10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몰 예정지 주민 전원이 이주에 동의했으며 편입 토지 면적 기준 동의율은 98.4%에 이른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한국남부발전과의 협력 내용도 전달했다. 군은 지난 7월 22일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소 유치와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발전소 유치와 건설, 이주민 정착 지원, 발전소 관광자원화, 주변 지역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군은 같은 달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협조를 요청했다. 9월에는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10월에는 군민 행사와 연계해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사업 홍보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자 모집과 심사 일정에 대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유치위원회와 한국남부발전과 협력해 최종 후보지 선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창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양수발전소는 가북면 우혜리 상부지와 어인길 하부지 일원에 설비용량 600㎿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38년까지 약 1조79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자 선정과 환경영향 검토, 인허가 및 이주·보상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군은 발전소가 들어서면 건설 인력 유입과 세수 증대, 주변 지역 지원사업 및 관광자원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