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0일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켰다
- 3분기 시장은 20% 줄었지만 삼성전자는 5% 감소에 그쳤다
- 중국 제조사들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출하량이 급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갤럭시 A·Z8로 수요 방어…샤오미·오포·비보 30% 안팎 급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13년 만에 최악의 3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출하량이 30% 안팎 급감했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와 폴더블 신제품을 앞세워 감소 폭을 5%로 방어했다.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애플과 경쟁하는 동시에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과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547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2013년 이후 3분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 스마트폰 가격 상승과 소비자 교체 주기 장기화, 유통업체들의 재고 축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5780만대를 출하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지만 전체 시장 감소율인 20%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출하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약 22.7%다.
삼성전자의 출하량 방어에는 보급형·중급형 갤럭시 A 시리즈가 기여했다. 경쟁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메모리 공급 부족과 부품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 Z8 시리즈도 프리미엄 시장에서 힘을 보탰다. 기존 스마트폰 반납 보상판매와 기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가 제품 수요를 확보했다.
애플은 5650만대를 출하하며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출하량 격차는 130만대다. 중국과 북미의 견조한 수요가 신흥시장 부진을 상쇄했다. 아이폰 17의 판매 지속과 가격 인상에 대비한 유통업체들의 선제적인 재고 확보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국 제조사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3위 샤오미는 3070만대로 29% 감소했고, 4위 오포는 2340만대로 39% 급감했다. 5위 비보 역시 1930만대에 그치며 33% 줄었다. 부품 원가 상승에 대응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격에 민감한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출하량이 39% 급감했다.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중남미도 2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북미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과 통신사 할부·보상판매 프로그램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 감소하고 내년에도 역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과 범용 메모리 수급 제약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옴디아의 앰버 리우 부문 책임자는 "부품 원가 상승뿐 아니라 제조사들은 기존 재고와 신제품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재고 위험에도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yu@newspim.com












